스키부문 최고기록 공동 우승 문정열·안재모 씨
스키부문 최고기록 공동 우승 문정열·안재모 씨
  • 김혜지 기자
  • 승인 2019.01.20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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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지사배 전국 스키·스노보드 대회

제19회 전북도지사배 전국 스키·스노보드 대회의 스키부문에서 24초96으로 동시에 결승선을 통과한 문정열, 안재모 씨. 두 사람은 전체 참가자를 통틀어서 가장 빠르게 슬로프를 들어왔다.

20년 넘게 스키를 타고 있는 이들은 장년부에서 1분 1초의 오차도 허용하지 않고 치열한 경쟁을 뚫고 공동 1위라는 기록을 달성했다.

문정열(48·무주 구천동) 씨는 “무주 군민으로서 겨울마다 무주 스키장을 찾는다”며 “올해는 초등학생인 둘째딸과 함께 대회에 참가하게 됐고, 결과를 떠나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든것 같아 뿌듯하다”고 말했다.

문 씨는 이번 전북도지사배 전국 스키·스노보드 대회에서 딸과 함께 입상을 했다. 그는 “1위를 목표로 하고 왔는데 기대했던 좋은 결과를 안고 돌아가게 됐다”며 “이번에 딸이 초등부에서 3위를 기록했는데 내년에는 1위를 달성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경기도 분당에서 온 안재모(51) 씨는 “전날 슬로프의 정설 작업이 잘 되지 않아서 스키를 타기 좋은 조건은 아니었지만 최대한 안정감있게 타려고 노력했다”며 “예상치 못하게 1차전에서 넘어져 아쉬움이 컸었는데 2차전에서 만회할 수 있는 기회를 얻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안 씨는 “앞으로도 다양한 스키대회에서 실력을 인정받고 입상하는 것이 목표다”면서 “국내 모든 스키 대회에 참가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김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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