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회 전북도지사배 스키·스노보드 대회 성료
제19회 전북도지사배 스키·스노보드 대회 성료
  • 무주=남형진, 김혜지, 임재훈 기자
  • 승인 2019.01.20 16: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8일 '제19회 전라북도지사배 스키스노보드 대회 시상식'에서 스키 스노보드 수상자와 관계자들이 화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최광복 기자
18일 '제19회 전라북도지사배 스키스노보드 대회 시상식'에서 스키 스노보드 수상자와 관계자들이 화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최광복 기자

제19회 전북도지사배 전국 아마추어 스키·스노보드 대회에서 스키 부문은 남자부에서 중장년부 안재모씨와 문정열씨가 각각 24초96을 기록하며 공동 우승의 영광을 차지했고 여자부는 대학청년부 김수민씨가 29초72로 우승했다.

스노보드에서는 남자부 청소년 윤성민군이 41초88의 우수한 기록으로 1위에 올랐고 여자부는 일반부 이유씨가 45초81로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의 일정으로 무주 덕유산 리조트 은빛 설원에서 펼쳐진 이번 대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200여 스키어와 스노우보더들이 몰려들어 뜨거운 열기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다.

 올해 대회의 스키, 스노보드 부문 우승자는 1차와 2차 레이스를 통해 가장 빠른 기록으로 결승점을 통과한 참가자들이 선정됐다.

 스키 부분의 경우 역대 대회 사상 가장 치열한 접전이 펼쳐진 가운데 남자부는 안재모씨와 문정열씨가 1/100초까지 똑같은 24초96의 기록으로 공동 우승을 차지했다.

 여자부는 일반부 김수민씨가 29초72의 기록으로 결승점을 통과해 1위에 올랐다.

 스노보드 부문에서는 청소년부 윤성민군이 41초88을 기록하며 가장 먼저 결승점을 통과했고 여자부는 일반부 이유씨가 45초81을 기록, 우승의 영광을 품에 안았다.

 이와 함께 이번 대회에 출전했던 200여 스키어와 스노우보더들 가운데 초등 저학년부와 고학년부, 중·고등부에서 우수한 기록으로 결승점을 통과해 입상한 30여명도 수상의 영예를 누렸다.

 동장군의 기세속에서 이번 대회에 참가한 스키어와 스노우보더들은 영하의 추위를 짜릿한 스피드로 녹여내며 대회 마지막 날까지 열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본격적인 레이스가 시작되기 전까지 참가자들은 저마다 갈고 닦은 실력을 최종 점검하기 위해 슬로프를 질주하면서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막판까지 뜨거운 열기를 쏟아내기도 했다.

 새하얀 눈보라를 일으키며 순백의 대지를 빠르게 내려오는 참가자들의 질주 본능에 주변에서는 환호성이 터져나오기도 하는 등 해를 거듭할수록 대회 참가자들의 수준도 한층 높아지고 있음을 실감케 했다.

 이번 대회 각 부문별 수상자들은 “천혜의 자연 경관을 자랑하는 무주 덕유산 리조트의 은빛 설원에서 펼쳐진 이번 대회에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도 겨루고 대자연이 주는 청정감을 느낄수 있어서 좋은 추억이 됐다”며 “전북도지사배 전국 아마추어 스키·스노보드 대회가 19년이라는 역사 만큼이나 알차고 의미 있는 대회로 성장하고 있음을 몸으로 체감했고 내년에도 꼭 참가하고 싶다”고 말했다.

 대회 마지막날(18일) 무주 덕유산 리조트 만선하우스 2층 카페테리아에 특설무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전북도민일보 임환 사장은 “영하의 추운 날씨속에서 안전하게 대회를 마칠수 있도록 협조를 해주신 참가자들과 전북스키협회 관계자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올해로 19회째를 맞은 전북도지사배 전국 아마추어 스키·스노보드 대회가 앞으로 더욱 성숙한 대회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리고 이번 대회에서 입상하신 수상자 여러분들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말했다.

< 수상자 명단>

스키부분
▲ 최고기록 우승(남) 중장년부 안재모·문정열
▲ 최고기록 우승(여) 대학청년부 김수민
▲남 초등(저) 1위 최지환
▲여 초등(저) 1위 윤아인
▲남 초등(고) 1위 박재민
▲여 초등(고) 1위 김채리
▲남 중등부 1위 배민호
▲여 중등부 1위 유채연
▲남 고등부 1위 박정민
▲남 청년부 1위 윤설영
▲여 청년부 1위 김수민
▲남 중장년부 1위 안재모·문정열
▲여 중장년부 1위 조옥란

스노보드 부문
▲최고기록 우승(남) 청소년 윤성민
▲최고기록 우승(여) 일반부 이유
▲남 청소년 1위 윤성민
▲여 청소년 1위 김미정
▲일반부(남) 1위 조규영
▲일반부(여) 1위 이유

무주=남형진, 김혜지, 임재훈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