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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춘문예] 정성려 수필 당선자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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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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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담하고 반질반질한 항아리 속에 펄펄 뛰는 오이들을 사뿐히 눌러 주는 누름돌처럼, 진정성 있는 수필로 독자들의 심금을 울릴 수 있는 수필가가 되겠습니다.”

 올해 전북도민일보 신춘문예에서 수필 부문에 당선된 정성려(58·전주시 덕진구) 씨는 세상에서 우정과 사랑을 제일의 기쁨으로 삼고 있다.

 그런 그녀가 섬세한 표현력으로 응축하고 담아낸 필력으로, 이번 신춘문예에서 눈길을 사로 잡는 작품을 내놓았다.

 선한 영향력으로 지역사회에서 꼭 필요한 시민이 되고 싶다는 그녀의 경우, 오랫 동안 작가에 대한 열망을 품었던 꿈을 드디어 신춘문예에 쏟아내고 도전해 한아름 꽃다발을 안게 됐다.

 “저의 작품을 심사해주신 김학 선생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많이 부족한데도 당선을 안겨 준 전북도민일보의 격려는 저의 문단 생활에서 가장 큰 거름이 될 것 같습니다.”

 평소, 문우들과 긴밀한 교류를 맺고 있다는 그녀는 이번 시상식에서도 주변 사람들에게 베풀었던 만큼 톡톡히 축하 인사를 건네 받았다.

 정씨는 “지금은 하늘에 계시지만 누름돌의 수필을 낳게 하신 시어머니와 친정어머니께 감사드린다”면서, “아마도 하늘에서 지켜보고 계신다면 무척 흐뭇해 하실 것 같다”고 말하며 눈물을 머금었다.

 이어서 “항상 응원으로 힘이 되어주신 문우들과 가족들에게 가슴 벅찬 기쁨의 순간을 함께 돌려 주고 싶다”면서, “내년에도 정식으로 수필집을 내고 싶은데 앞으로도 쉬지 않고 정진하여 부족한 글이지만 전북도민일보 신춘문예 당선자로서 누가 되지 않도록 더욱 더 품격이 있는 수필을 쓰겠다”고 강한 포부를 밝혔다.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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