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현대차 전주공장 ‘스타리아’ 생산 전격 합의
[속보] 현대차 전주공장 ‘스타리아’ 생산 전격 합의
  • 정재근 기자
  • 승인 2021.10.07 13: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타리아 이미지 스틸컷. 현대자동차 제공.
스타리아 이미지 스틸컷. 현대자동차 제공.

현대자동차 ‘스타리아’ 차량을 전주공장에서 이관·생산안이 7일 전격 타결됐다.

<본보 9월 10일·27일·30일, 10월 1일·7일자 13면 보도> 금속노조 현대차지부 전주공장위원회(의장 주인구)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부터 울산에서 제4차 고용안정위원회를 열고 전주공장 물량문제 해결을 위한 스타렉스 후속 모델인 ‘스타리아’ 일부 생산물량을 전주공장에 이관키로 합의했다.

이날 4차 고용안정위원회 노사합의 사항을 보면 현대차 전주공장에서 스타리아 8,000대 생산을 결정했다. 앞으로 전주공장은 10개월 준비기간을 거쳐 내년 7월에 첫 완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이번 합의에 따라 중·대형 트럭, 버스 및 엔진을 생산하던 전주공장은 창사 이래 26년만에 소형 상용차를 생산하게 됐다.

전주공장은 그동안 물량이 없어 울산, 아산, 남양 그리고 그룹사인 기아차 광주공장까지 전출 보냈던 아픔과 생활임금 부족, 고용불안으로부터 다소 해소될 수 있게 되었다.

특히 이번 스타리아 차량의 전주공장 생산은 노사결단을 통해 현대차 전주공장의 고질적인 물량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차 전주공장위원회 주인구 의장은 “스타리아 물량이관을 결단한 이상수 지부장과 고용안정위원, 전주공장 운영위원, 대의원 및 활동가에게 감사하다”며 “전주공장도 새로운 변화를 받아들여 조합원 고용안정과 생활임금 확보를 해야 하며 더 나아가 부품사 노동자들의 고용까지 지킬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정재근 기자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