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시] 6.25 전적지 순례 (6) - 다부동 전투
[초대시] 6.25 전적지 순례 (6) - 다부동 전투
  • 전병윤
  • 승인 2020.06.18 14: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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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부동 전투*

  - 전병윤

 

 두 달간 피 비린내 붉던 다부동 전투,

 다부동 전투의 승리가 있었기에

 지구상에 대한민국의 지도가 남아있다

 

 한국전쟁 최후의 격전지 바위산, 유학산

 839고지 가산산성, 328고지의 일진일퇴

 피가 시냇물 되어 지형마저 바꾸었다

 

 백선엽 장군은 장병들에게 유언을 했다

 “여러분! 내가 물러서면 여러분은 나를

 쏘아라 제군들이 물러서면 내가 쏘겠다“

 

 지옥의 육박전 속에서 형제간의 상봉

 형은 반가워서 동생의 이름을 부르는데

 동생은 형의 심장에 대검을 찔렀다

 

 한여름 소낙비로 퍼붓는 포화 속

 피 썩는 냄새에 미친 흡혈귀는 두 달 간

 다부동 전쟁사를 벌겋게 써 내렸다

 

 기념공원엔 6?25 산 증인들이 늘어서서

 자유 평화 사랑이 무엇인지를 알려 준다

 셈 할 수 없었던 피의 값도 알려 준다.

 

*다부동 전투 ; 1) 경상북도 칠곡군 가산면 다부리. 2) 미국 제8군단과 국군 제1사단이

  합동 작전으로 두 달 동안 숨 막히는 전투 속에 만 명의 모숨을 바치고

  승리를 했다. 그 결과 낙동강 전투와 인천상륙 자전까지 승리케 했다.
 

 

 전병윤 / 시인, 한국문인협회 정책개발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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