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교육 발전·인재 양성 헌신에 감사”
“전북 교육 발전·인재 양성 헌신에 감사”
  • 김혜지 기자
  • 승인 2019.09.25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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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전북도민일보사와 가천문화재단, 전주대학교가 공동 주최하는 봉사와 희생 정신으로 전북 교육 발전을 위해 헌신한 참 스승들에게 수여하는 제23회 전북교육대상 증정식이 전주시 효자동 오펠리스에서 열렸다.왼쪽부터 대상 유재복 교장 본상 김판용 교장 본상 정종열 교장 지도상 최진석 교사   신상기 기자
25일 전북도민일보사와 가천문화재단, 전주대학교가 공동 주최하는 봉사와 희생 정신으로 전북 교육 발전을 위해 헌신한 참 스승들에게 수여하는 제23회 전북교육대상 증정식이 전주시 효자동 오펠리스에서 열렸다.왼쪽부터 대상 유재복 교장 본상 김판용 교장 본상 정종열 교장 지도상 최진석 교사 신상기 기자

전북 교육의 발전과 인재 양성을 위해 헌신해 온 스승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는 ‘제23회 전북교육대상 증정식’이 25일 오펠리스 웨딩홀 5층에서 성황리 열렸다.

전북도민일보사와 가천문화재단, 전주대학교가 공동으로 주최한 전북교육대상 증정식은 수십 년간 교직생활을 해오면서 우수 인재 양성과 지역사회 미래 발전에 기여한 점에 감사함과 격려의 뜻을 전하고자 23년째 실시하고 있다.

이날 증정식에는 송하진 전북도지사, 송성환 전북도의장, 김택수 전북도민일보 회장, 임환 전북도민일보 사장, 정병익 전북도교육청 부교육감, 윤성태 가천문화재단 이사장, 이호인 전주대학교 총장, 윤제춘 KBS전주방송총국 총국장, 송기원 전주문화방송 사장, 김광호 적십자 전북지사 회장, 임양순 전북여성단체협의회장, 김양원 전주시 부시장,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 부인 민혜경 여사, 이기종 전북교총 회장, 이강안 광복회 전북지부장, 선기현 전북예총 회장 등을 비롯 수상자와 가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 대상의 주인공은 유재복 익산궁동초 교장으로, 39년이 넘는 교직생활을 하면 도내 실정에 맞는 전북형 방과후학교 정책을 수립·시행하고, 전국에서 가장 모범적인 운영 모델을 정립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농어촌 소규모 학교 구성사업과 어울림학교 원도심학교 성공적인 운영을 기여하는 데 앞장섰다.

본상 수상자인 김판용 임실지사중 교장은 34년 동안 독서와 글쓰기 교육을 지속적으로 펼쳐 디지털 시대에 아날로그적 감성으로 학생들의 인성함양과 창의력 신장을 위해 노력해왔다.

특히 교장실을 공유공간인 카페(흥덕카페, 금구카페)로 조성하다 이제는 교장실을 아예 없애고 도서관으로 집무실(지사인문카페)을 옮겨 학교문화 혁신에 앞장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밖에도 국제교류를 통한 독서 논술교육 활성화, 소규모 학교에 맞는 다양한 교육과정 운영 등으로 모범적인 교육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또 다른 본상 수상자인 정종열 전주대정초 교장은 34년의 교직생활을 해오면서 학생 체력 향상 및 특기 적성의 조기 발굴을 위해 유도부 창단, 현 국가대표 발굴 등 두드러진 성과를 낸 바 있다. 정 교장은 흥미 중심의 교수학습법을 개발해 교실수업에 적극 활용했으며 연구수업, 학부모 공개수업, 교내 연수 등 교실수업 질 개선에 앞장섰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도상 수상자인 최진석 전주호남제일고 교사는 31년간 학생들을 위해 헌신해오며, 학생자율선택형 방과 후 학습 정착, 고교학점제에 대비하는 진로 중점 교육과정 운영 등을 통해 학생들의 수요를 기반으로 교육과정을 편성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전북도민일보 임환 사장은 “전북 교육 발전에 일조하고자 시작한 전북교육대상이 어느덧 23년째를 맞이하고 있다”며 “오늘 수상하신 훌륭한 선생님들 덕분에 밝은 세상은 존재하고 있다는 것을 실감한다”고 말했다.

이어 임 사장은 “학생을 기르는 선생님의 마음속에 아름다운 마음과 열정이 있기에 우리의 미래는 희망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오늘 수상하신 선생님들의 발자취가 교육계에 널리 확산돼 스승에 대한 존경심과 교직자들의 사기 앙양에 빛과 소금이 되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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