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상 최진석 호남제일고 교사 “앞으로도 행복한 변화 이끌어내겠다”
지도상 최진석 호남제일고 교사 “앞으로도 행복한 변화 이끌어내겠다”
  • 이휘빈 기자
  • 승인 2019.09.25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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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무엇보다도 부족한데 앞으로 열심히 하라는 상으로 생각하겠습니다. 무엇보다도 우리 호남제일고 김관수 전 교장선생님과 많은 선생님들이 열심히 활동할 수 있게끔 뒷바라지 해주셨습니다. 또 전라북도진학지도협의회에서 뜻을 같이 해주시는 선생님들께도 그 영광을 돌리고 싶습니다”

 25일 오전 전주 오펠리스웨딩홀에서 개최된 제23회 전북교육대상 증정식에서 영광의 지도상을 수상한 최진석(58) 호남제일고등학교 교사는 연신 기쁨과 쑥스러움의 얼굴로 참석자들을 향해 인사했다.

 최진석 교사는 31년간 학생들의 학력 증진과 고교교육 정상화에 온 힘을 아끼지 않았다. 2012년부터 2013년까지 전북진학지도협의회장과 상담교사를 역임하며 타지역과 연계한 진로, 진학의 선진 기법을 도입해 학생들의 희망과 적성에 따른 진학지도를 구축했다. 전국진학지도협의회 정책위원, 한국교육정책교사연대 사무국장을 역임하며 입시 위주 교육정책에 대한 비판과 대안을 제시해 학교 문화 만들기에 앞장섰다. 더불어 고려대, 전북대, 원광대 등 여러 대학서 입학사정관 자문위원을 역임해 고교교육 정상화에 기여하는 입시제도 정착을 위해 노력했다.

 뿐만 아니라 교무부장, 연구부장, 학년부장, 진학부장, 사회부장 등을 역임하면서도 학급 담임도 맡으며 학생자율선택형 방과후 학교를 정착시키고, 고교학점제에 대비하는 진로 중점 교육과정 운영 및 선도학교를 추진해 학생들의 수요를 중시하는 교육과정을 편성해 운영했다.

 이를 통해 올바른 인성교육을 통한 행복한 학교 문화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2008년에 교육감상, 2011년과 2014년에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으며, 교총 회원으로 분회장을 맡아 교원들의 사기와 복지도 증진했다.

 최 교사는 “앞으로 더 열심히 교육에 봉사하라는 의미로 받아들며 남은 교직생활도 선생님들과 함께 행복한 변화를 이끌어내겠다”고 말했다.

이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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