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익산 궁동초 유재복 교장 “학생 중심 교육에 답 있다”
대상 익산 궁동초 유재복 교장 “학생 중심 교육에 답 있다”
  • 김혜지 기자
  • 승인 2019.09.25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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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진에 연연하지 않고 역할 개념으로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했습니다. 이번 수상을 계기로 지난 시간들을 다시 한 번 되돌아보았고, 앞으로도 균형 잡힌 전북 교육을 위해 더욱더 최선을 다해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올해 전북교육대상에서 영예의 대상은 유재복 익산궁동초 교장에게 돌아갔다. 유 교장은 “올바른 교육을 위해서는 교육자들의 희생정신이 뒷받침돼야 하는 것 같다”며 “주어진 일에 대한 책임감을 갖고 나아간다면 언젠가 값진 결과로 돌아오기 마련이다”고 강조했다.

그는 40년 동안 교육자로서, 교육행정가로서 교육 현장의 혁신을 꿈꾸고 실천해왔다고 회상했다.

유 교장은 “방과후활동은 기피 업무 중 하나인데 해당 업무를 7년 넘게 맡아오면서 도내 실정에 맞게 전북형 방과후학교 정책을 수립·시행했다”며 “결과적으로 전국에서 가장 모범적인 운영 모델을 정립했다는 평가를 받았었다”고 말했다.

유 교장은 이와 함께 전주혁신교육특구 사업 운영, 도교육청 두드림 학교 운영, 어깨동무학교 및 자치활동 프로그램 운영 등 한 사람도 포기하지 않는 교육을 위해 헌신했다는 교육계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학교 현장에서 교실은 학생들이 창의적인 사고와 배움이 함께 하는 공간으로 조성돼야 한다”며 “학교 밖에서는 사제동행 문화체험 활동, 체험 중심의 예체능 교육 등을 실천하는 등 학교 안팎에서 모두 학생 중심의 교육 공간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끝으로 유 교장은 “‘학생을 중심에 두면 교육에 대한 모든 답이 있다’라는 게 저의 기본 교육철학이고 소신이었다”며 “우리 학생들이 협동심과 배려심을 기를 수 있는 교육활동에 참여 기회가 많아야 미래사회를 이끌어갈 자기주도적이고 창의적인 사람으로 자라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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