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수 전주시장 “전라감영 재창조, 담대한 전주의 미래 열 것”
김승수 전주시장 “전라감영 재창조, 담대한 전주의 미래 열 것”
  • 권순재 기자
  • 승인 2020.10.07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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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라감영이 지닌 왕의 도시, 민중의 도시의 깊은 뜻을 헤아려 겸손하지만 담대한 전주의 미래를 열어가겠습니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7일 전라감영 재창조 복원과 관련해 이 같이 전라감영 복원이 갖는 의미를 부여했다.

 김승수 시장은 “감영 복원은 단지 건물만을 복원하는 것이 아닌 건물 속에 깃든 정신과 가치, 오랜 세월과 삶을 함께 복원하는 것이다”면서 “껍데기만 복원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시대에 맞게 새롭게 재창조하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시장은 “전라감영 재창조 복원은 대한민국 최고의 장인과 전문가, 교수진과 학자, 그리고 전주시민과 전북도민의 염원을 모아 복원했다”며 “호남을 넘어 제주까지 품어 안았던 관아, 호남이 없으면 나라가 없다 했던 그 중심터, 그 역사적 무게를 오롯이 담고자 했다”고 덧붙였다.

 여기에 김 시장은 동학농민혁명의 승전지이자 백성이 하늘이라는 뜻을 펼친 점에도 주목, 전라감영이 아시아 민주주의를 구현하고 촉발시킨 역사적 장소였음을 분명히 했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전라감영 복원을 통해 전주의 역사적 위상을 회복하고, 한옥마을과 연계한 구도심 활성화까지 전라감영은 구도심 문화심장터 100만평의 핵심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다”고 말했다.

권순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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