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일 완주군수 민선7기 1주년 성과
박성일 완주군수 민선7기 1주년 성과
  • 완주=배종갑 기자
  • 승인 2019.06.30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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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7기 1주년 기획>단체장에 듣는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지난 지방선거에서 76.8%라는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전북 1위, 전국 226개 기초단체장 중 3위라는 기록으로 책임감도 무거웠다.

 박 군수는 지난 1년에 대해 “진정성을 믿고 전폭적으로 지원해 주신 군민들을 위해 혼신을 다해 뛰어온 1년이었다”고 회고했다. 박 군수를 만나 민선7기 출범 1년의 성과와 앞으로의 계획을 들어봤다.

 

 -어느덧 취임 1년을 맞았다. 그동안 완주군은 어떤 변화가 있었나?

 ▲우선 완주의 미래 성장기틀을 마련한 것을 꼽고 싶다. 현재 완주군에서는 테크노밸리 2단계(64만평, 3천444억원 투입), 중소기업 전용 농공단지(10만평), 삼봉웰링시티, 종합스포츠타운 조성, 복합행정타운 조성 등 약 1조2천억원 가량의 대규모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다.

 이들 사업이 적기에 마무리되면 완주군은 새로운 성장 기반을 토대로 대도약에 나설 수 있다.

 특히 행정, 일자리, 안전,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주요 수상을 휩쓸며 국내 선진행정 1번지로 우뚝 섰다는 점도 큰 성과다.

 2018년부터 최근까지 완주군은 80여회의 수상과 좋은 평가를 받았다. 대통령상, 국무총리, 장관상 등을 거머쥐며 행정의 신뢰성을 높였고, 완주의 이미지와 브랜드 가치도 크게 향상됐다. 완주군의 선진행정을 배우자며 다른 기초단체에서 벤치마킹이 이어지고 있다.

 

 -취임 전‘소득과 삶의 질 높은 15만 자족도시 완주’의 대도약을 강조했다.

 “군민들과 약속한 ‘소득과 삶의 질 높은 15만 자족도시 완주’ 건설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혁신도시 시즌 2, 청년정책, 테크노밸리 2단계, 삼봉웰링시티, 복합행정타운, 신규 주택공급, 귀농귀촌 활성화 등 새로운 인구유입 방안을 현실화하고 있다.

 또한 모두가 바라는 일자리를 뜻하는 ‘모바일 완주’, 모두가 행복한 삶의 질을 지향하는 ‘르네상스 완주’, 잘사는 농업농촌과 농민존중의 ‘농토피아 완주’ 등 3대 비전을 구체화하고 있다. 군민을 가족같이 보살피는 으뜸복지, 출산부터 아동 청소년까지 미래세대 육성, 안전하고 쾌적한 으뜸 안전도시, 청년과 함께 성장하는 청년완주, 주민참여 지방자치 선도, 평화와 자치분권의 5대 핵심과제를 내세우고, 하나씩 실현해 가고 있다.”

 -주민과의 약속이행을 항상 강조했다. 그 결과 매니페스토 평가에서 좋은 성과를 도출했다.

 “민선6기 매니페스토 공약이행 평가에서 4년 연속 최우수 등급인 ‘SA등급’을 받았고, 법률소비자연맹의 공약평가에서 군 단위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공약이행 계획에 평가에서 SA등급을 받아 5년 연속 최우수등급(SA)을 획득했다. 전국 82개 군 단위 지역 중에서 유일하다. 민선6기 군민과의 약속을 소중히 여겼던 것처럼, 민선7기에도 군민과의 약속 이행을 군정의 최우선으로 삼고 있다. 군정의 주인은 군민이다. 공약이행을 위해 수시로 점검하고, 대책을 세워 나가고 있다. 최근엔 철저한 공약이행을 위해 각 부서를 중심으로 매니페스토 소셜토크를 시작했다.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해 공약의 전문성과 실효성을 높이고자 함이다. 앞으로 주민배심원들과의 지속적인 교류로 성과를 높여가도록 하겠다.”

 -국내외 경기침체 속에서도 수소경제, 하이트 전주공장 활력 등 완주군의 활발한 경제활동이 눈에 띈다.

 “기업들의 경영 마인드가 위축되지 않도록 지원책을 강화하고 규제는 개혁하고 완화하려 노력했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저해하는 규제는 개혁하려 했고, 생활불편 규제를 지속적으로 발굴·개선해 주민이 체감하는 규제개혁에 총력을 기울였다. 덕분에 올해 4월 완주군은 전국에서 가장 규제개혁을 잘하는 지자체로 입증돼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수소경제 중심도시 선점을 위한 완주군의 경쟁력과 인지도 강화에 방점을 두고 있다. 지난 4월에는 이낙연 총리가 완주군 현장을 방문해 수소경제 중심도시 완주에 힘을 실어주었으며 김현미 국토부 장관을 만나 완주 수소경제 시범도시 지정을 건의했다. 아울러 매각설이 나돌던 하이트 전주공장은 신제품 출시에 성공해 급반등의 기반을 마련했다. 기업 현장에서 간부회의를 개최하는 등 기업 최우선 정책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향후 테크노밸리 제2일반산단지, 중소기업 전용농공단지, 복합행정타운 등이 본격적으로 가동되면 완주군의 경제지표는 한층 더 상승할 것이다.”

 -완주군의 경제성과는 도농복합도시 특성에 맞는 맞춤형 일자리정책이 주효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완주군은 전형적인 도농복합도시다. 이런 특성에 맞춰 도시형과 농촌형, 공공형 등 이른바 ‘쓰리 트랙(3-Track)’을 접목했다. 도시형은 산단 조성과 더불어 기업유치를 통해 질 높은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기존의 일자리를 지키는 것이다. 현재 완주군은 신규 테크노밸리 제2일반단지와 중소기업 전용 농공단지 조성으로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 동력을 받고 있다. 또 기업환경 개선사업, 기숙사 지원, 출퇴근 버스 운영, 청장년 취업 근로자 인건비를 통해 기존의 일자리를 지키는 데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농촌형은 로컬푸드와 소셜굿즈를 통한 일자리 창출이다. 먹거리 중심이었던 로컬푸드를 확대해 푸드플랜, 농촌신활력플러스 등을 추진하고 있다. 또 ‘소셜굿즈 2025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사회에 필요한 다양한 서비스와 상품을 협동조합 등 사회적경제 방식으로 제공해 일자리를 창출하자는 것이다. 소셜굿즈는 지난해 행정안전부 장관상과 더불어 지난달에는 지방재정전략회의에서 우수경제 사례로 꼽혀 직접 발표하기도 했다. 공공형은 취업 취약계층의 긴급한 일자리 수요를 대응하는 것이다. 노인일자리, 공공근로, 지역공동체 및 지역주도형 청년 일자리를 재정일자리 지원 사업으로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

 -완주군은 전국 시군 최초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이기도 하다. 청소년과 어린이를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이고 있나?

 “미래세대 육성은 민선7기 5대 핵심과제 중 하나다. 아동이 행복하면 모든 주민이 행복할 수 있다. 아이들의 목소리를 듣고, 그 의견들을 행정에 충분히 반영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2017년 어린이·청소년의회를 출범시켰다. 아동·청소년 스스로가 필요한 정책을 직접 제안하고 있으며, 전국 최초로 아동·청소년, 청년 참여예산까지 편성해 실질적인 힘을 실어주고 있다. 관련 예산도 각각 2억원씩 배정해 직접 계획을 수립하고 실행하도록 했다. 이외에도 아동수당 지급 확대, 청소년 중심 활동공간 운영, 방과후 활동 지원, 장학금 사업 등을 통해 아동·청소년이 행복한 완주를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군민 소득도 더 올리고, 삶의 질도 더 높여서 모두가 행복한 으뜸완주를 이루도록 노력하겠다. 우선 하반기부터는 테크노밸리 2단계 조기 선분양 등 기업유치에 적극 나서겠다. 인구유입에 필요한 일자리 창출과 청년정책, 정주여건 개선, 자족 가능한 선순환 경제구조 마련 등에 박차를 가하겠다. 더불어 로컬푸드 2단계인 푸드플랜과 소셜굿즈 활성화로 지역순환경제의 체질과 명예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 ‘소득과 삶의 질 높은 15만 자족도시 완주’에 대한 군민들의 변함없는 성원 부탁드린다.”

완주=배종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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