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는 13일 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중국 7명, 베트남 3명, 러시아 1명 등 총 11명을 대상으로 ‘이주여성 한식전문가 양성반’ 교육 개강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교육은 6일부터 7월 12일까지 5일간 예비교육을 실시하고 본 교육은 13일부터 11월21일까지 주 3회, 1일4시간씩 45일간 한식조리사 자격증을 취득하는 이론 및 실습 교육과 다문화음식점 창업을 위한 다문화 퓨전음식 표준 레시피 개발과정인 다문화 퓨전요리 과정을 병행해 추진한다. 이번 교육에 참여한 김련화(중국)씨는 “초창기 이주여성에 인식 및 지원이 없었지만 최근 다문화에 대한 인식개선과 함께 각종 교육, 프로그램 등의 지원이 많아졌다”며 “이주여성들이 이번 교육을 통해 자격증을 취득하고 취업할 수 있는 기회가 넓어지길 기대한다

건강한 체력향상과 공동체 의식 함양을 위해 음악줄넘기 교육을 하고 있는 전주인후초등학교(교장 서길종)가 13일 전북교육문화회관에서 ‘특색교육활동 음악줄넘기 발표회’를 마련한 가운데 학생들이 경쾌한 음악에 호흡을 맞추며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장태엽기자 mode70@

소상공인 지원센터

이명박 대통령은 13일 지난주 아프리카 순방에서 봉사활동을 펼친 것은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회장의 권고 때문이었다고 소개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방송된 제69차 라디오·인터넷 연설에서 이 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게이츠 회장이 지난 1월 다보스포럼에서 만났을 때 “세계 모든 정상들이 자원이 있는 국가만 가는데, 이번에 꼭 자원 없이도 잘 살겠다고 하는 나라도 방문해 진정한 의미에서 아프리카 봉사를 해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게이츠 회장은 “국가 정상이 그렇게 하는 게 참 어렵지만 대통령이 이해하고 또 할 줄로 알아서, 절대 빈곤층을 찾아 봉사하는 경험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고 한다. 게이츠 회장은 또 “자신 부부도 역시 에티오피아 빈곤지역에서 보름간 봉사하고

김완주 도지사가 13일 수해복구를 위해 집중호우 피해현장으로 달려갔다. 김 지사는 지난 7일부터 내린 기록적인 폭우로 도내 곳곳에서 주택과 농경지 침수로 인한 피해가 속출하자 모든 업무를 미루고 직접 집중호우 피해지역 일손 돕기에 나선 것이다. 김 지사를 비롯한 박종문 정무부지사와 이한수 익산시장, 도청 직원 100명은 13일 오후 익산시 용동면 구산리 피해농가를 찾아가 비가 내리는 열악한 환경에서도 비닐하우스 안에서 수마에 엉켜버린 수박과 넝쿨, 비닐들을 제거하는 작업을 벌이며 땀방울을 흘렸다. 구산리 일대는 비가 일시에 많이 내려 논과 밭 대부분이 물에 잠기는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장정철기자 jang@

이돈구 산림청장이 12일 서부지방산림청을 방문, 윤정수 서부청장으로부터 업무 보고와 함께 현장의 소리를 수렴했다. 이날 방문은 주요업무 보고를 시작으로 직원과의 대화, 산림현장방문 순서로 진행된 가운데 이돈구 청장은 “서부지방산림청만의 특색있는 산림사업을 펼치고 국민에게 도움이 되는 산림행정을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 지난 2월10일 제29대 산림청장으로 부임한 이돈구 산림청장은 서울대학교 교수 출신으로 산림분야 전문가로 정평이 나 있다. 남원=양준천기자 jcyang@

권재진

외국인 주민을 지원하기 위한 전담부서가 각 지방자치단체별로 설치된다. 행정안전부는 13일 각 지방자치단체에 외국인 주민 지원정책 전담부서를 설치하고 인력을 확충하는 방안을 시달했다. 전담부서는 여러 부서에서 개별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외국인 주민 지원정책 기능을 통합해 추진하며 외국인 주민 2천500명을 기준으로 담당 공무원을 1명씩 산정하도록 했다. 현재 시행중인 지자체의 외국인 주민 지원정책은 기능에 따라 여러 부서에서 개별적으로 추진돼 정책의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또 전담인력(외구인 업무전담 공무원 1인당 외국인 주민수 평균은 2천507명)도 지자체별로 차이가 있어 지역별로 행정서비스의 편차가 크다는 비판을 받았다. 예를 들어 서울 관악구의 경우 외국인 전담

1. 환경부, 새만금 수질 개선 위한 왕궁지역 축사 토지매입 시작 - 오는 2015년까지 428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총 30만5천㎡의 토지 사들이기로 - 바이오순환림 조성 등 생태복원 사업으로 수질 개선 2. 다음주 중 사정라인 개각 단행될 듯 - 법무장관, 통일장관, 검찰총장, 민정수석 교체 가능성 높아 - 오는 13일 이 대통령·한나라당 지도부 회동 관심 강성주기자 sjkang@

할리우드 '왕년의 스타' 아놀드 슈왈제네거가 캘리포니아 주지사 은퇴 후 첫 작품으로 김지운 감독의 '라스트 스탠드(Last Stand)'를 선택했다.11일 할리우드 리포터 등 할리우드 소식을 전하는 외신에 따르면, 슈왈제네거는 '라스트 스탠드'로 카메라 앞에 설 준비가 됐다고 전했다.슈왈제네거는 캘리포니아 주지사 임기를 마친 후 스크린 복귀를 계획했지만 올해 5월에 가정부와의 혼외정사 뉴스가 보도되면서 계획이 연기됐다. 하지만 슈왈제네거는 작품에 대한 완성도로 출연 의지를 밝혀 왔고, 이에 대변인은 공식적으로 영화 복귀를 알렸다. 아직까지 슈왈제네거가 극 중 어떤 역할을 맡을지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라스트 스탠드'는 '악마를 보았다'의 김지운 감독의 할리우드 첫 데뷔작. 김지운 감독은 이 프로젝트를

신세경과 최다니엘이 부천판타스틱영화제 판타지아 어워드 수상자로 선정됐다. 또 박해일과 수애는 액터즈 어워드 수상자로 뽑혔다. 제15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진행하는 한국영화배우협회에서 선정하는 올해의 배우상인 '액터즈 어워드'와 부천시민이 가장 만나고 싶은 배우를 선정하는 '판타지아 어워드'에 각각 박해일 수애, 최다니엘 신세경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 신설된 한국영화 기대주에게 주는 '잇 스타' 상에는 엄기준이 발탁됐다. 박해일과 수애를 '액터스 어워드' 수상자로 선정한 한국영화배우협회는 다양한 장르영화를 통해 강렬한 연기를 시도하고 있으며, 앞으로 부천영화제와 함께 한국 장르영화를 이끌어 가는 주목할 만한 배우라고 그 이유를 밝혔다. 지난해 처음 신설된 판타지아 어워드는 6

류덕환, 곽지민 주연의 초감각 서스펜스 스릴러 '링크'가 28일 개봉을 확정하고, 신비로운 느낌의 포스터를 공개했다. '링크'는 다른 사람의 머리 속 생각, 이미지, 촉감까지 모든 감각을 빼앗고 심지어 조정할 수 있는 특별한 능력 링크를 둘러싸고 펼쳐지는 사건과 음모를 다룬 스릴러물. 류덕환이 링크의 황홀경에 중독돼 점차 파멸돼 가는 남자 재현 역을 맡아 광기 어린 모습을 선보인다. 곽지민은 다른 사람의 마음을 읽고 링크하는 초인적인 능력을 가진 여고생 수정 역으로 분했다. 의미심장한 표정의 재현과 몽환적이고 신비로운 느낌의 수정이 이어진 포스터는 판타스틱한 링크의 황홀경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동시에 이들에게 다가올 치명적인 중독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링크'는 14일 개막될 제15회

SBS 주말드라마 ‘신기생뎐’(극본 임성한, 연출 손문권 이영희)이 연이은 귀신 소동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최고의 교양과 예술을 겸비한 최고급 기생이 현존하고 있다는 가정 하에 이를 둘러싼 인물들의 사랑과 애환을 그리겠다던 ‘신기생뎐’에서 요즘 가장 큰 에피소드는 기생이 아닌 귀신이다.기생이었던 단사란(임수향)은 가족들의 반대를 무릎쓰고 아다모(성훈)와 결혼에 성공했지만, 그의 결혼생활에서 가장 큰 장애물은 기생이었던 과거도, 숨겨진 출생의 비밀도 아닌 귀신에 빙의된 시아버지 아수라(임혁)다. 이쯤되면 ‘신기생뎐’이 아닌 ‘신귀신뎐’이라는 우스갯소리도 그냥 웃어넘길만한 일은 아니다.유명 스타작가 임성한의 작품이 매번 지적되던 ‘막장’ 드라마가 아닌 한순간 납량 특집 코믹 만화로 변한 순간이다.‘신기생뎐’

월화극 1위 쟁탈전에 돌입했다. 그동안 10%중반대를 기록하며 1위 자리를 지키던 KBS 2TV 월화드라마 ‘동안미녀’가 종영한 가운데, MBC ‘미스리플리’와 SBS ‘무사백동수’가 치열한 1위 싸움을 예고하고 있다.12일 시청률 조사회사인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조사결과에 따르면 11일 방송된 월화극 중 ‘미스리플리’가 전국기준 14.2%를 기록,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지난 5일 방송분에서 기록한 13.9%에 비해 0.3%포인트 상승했고, 첫방송 이후 ‘동안미녀’에게 1위 자리를 넘겨준 후 6주 만에 재탈환했다.‘무사백동수’ 역시 방송 3회만에 가장 큰 폭으로 시청률이 상승했다. 5일 방송분에서 10.6%를 기록했던 ‘무사백동수’는 이날 자체최고시청률인 12.7%를 기록, 월화극 2위에 올랐다. 특히

달콤함이 물씬 풍기는 이스터섬 초콜릿 공장과 꿈의 도시 할리우드에서 펼쳐지는 드러머 토끼의 활약, 상상만으로도 즐거운 '바니버니'는 기대했던 유쾌함을 끝까지 밀고 나간다. '이스터'란 낯선 문화를 담고 있지만, 실사와 애니메이션이 이질감 없이 어울리며 충분한 볼거리를 선사한다.이스터란 기독교 국가의 대표 휴일로 우리의 부활절이다. 우리나라에서는 부활절에 삶은 달걀을 먹지만 서구에서는 토끼나 달걀 모양의 이스터 초콜릿을 주고 받는다. '바니버니'는 이스터와 이스터 토끼에 얽힌 전설을 꿈같은 상상력으로 표현했다. 주인공 이비는 젤리똥을 싸는 아주 특별한 '이스터 토끼'다. 4000년 전부터 이스터 섬 지하 초콜릿 공장에서 초콜릿과 마시멜로, 젤리 등을 만들며 이스터에 맞춰 아이들에게 배달하는 일을 했던 이스터

생애 첫 LPGA 투어 우승컵을 메이저대회에서 들어올린 유소연(한화)의 세계 랭킹이 21위로 수직 상승했다.LPGA가 12일(한국시간) 제66회 US여자오픈 골프대회 종료 후 발표한 여자골프 세계랭킹 이주의 순위에 따르면 유소연은 지난주 40위에서 19계단이 상승한 21위로 껑충 뛰어올랐다.유소연은 12일 새벽 미국 콜로라도 스프링스의 브로드무어 골프장 동코스(파71·7천47야드)에서 진행된 대회 4라운드에서 합계 3언더파 281타를 쳐 서희경(하이트)과 동타를 이룬 뒤 연장전에 돌입, 3개홀에서 벌인 연장전에서 서희경을 3타차로 따돌리고 역전 우승을 거뒀다. 지난해 KLPGA 상금랭킹 4위를 차지하면서 이번 대회 출전권을 얻은 유소연의 미국 무대 첫 우승이다.한편 유소연과의 연장전 끝에 아쉬운 준우승을 차

여자월드컵에 출전한 북한 여자선수단이 금지 약물 복용과 관련한 추가 검사를 요청하지 않았지만, 미리 확보한 시료로 2차 검사를 하고 있다고 국제축구연맹(FIFA)이 밝혔다. 국제축구연맹은 11일 "여자월드컵 대회에서 금지 약물을 복용했다고 판정받은 3명의 선수 가운데 콜롬비아 선수가 재검사를 요청했지만, 북한 선수 2명은 재검사를 요청하지 않았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에 전했다. 국제축구연맹은 북한의 정복심, 송종순 선수가 약물 규정을 위반했다는 검사 결과에 따라 지난 7일 대회에 출전한 북한 선수 전원에 대한 약물 검사를 했다. 북한 선수단의 통역을 맡았던 마쿠스 한 씨는 "북한 선수들은 마지막 경기 직전에 받은 징계와 검사 통보로 적잖이 당황하는 모습이었다"고 말했다.그는 "금지약물에 양성 반응을 보

끝이 보이지 않는다. K리그 승부조작 사건에 이번에는 현역 감독까지 연루됐다.국방부는 11일 "상무 이수철 감독이 공갈 및 뇌물수수 혐의로 군검찰에 구속됐다"고 밝혔다. 수석코치 시절이던 지난해 소속 선수였던 김동현의 승부조작 사실을 알고 김동현의 부모에게 두 차례에서 걸쳐 1,000만원을 받은 혐의다.현역 K리그 감독의 구속은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 2009년에는 대구 변병주 감독이 외국인 선수를 선발하는 과정에서 에이전트로 1억3,000여만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된 바 있다.이수철 감독은 지난 9일 서울과 K리그 17라운드에서 벤치를 지키지 못했다. 군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았기 때문이다. 당시 승부조작 선수와 관련해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결국 공갈 및 뇌물수수 혐의에 따른 조사를 받은 것이었다

포항 스틸러스 미드필더 김재성이 K리그 17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프로축구연맹 기술위원회는 "7-0으로 승리한 지난 10일 대전과의 경기에서 1골2도움을 올리며 공수 연결에 주도적인 역할을 한 김재성을 17라운드 MVP로 선정했다"고 12일 발표했다.김재성이 포함된 베스트 11 미드필더에는 윤빛가람(경남) 윤석영(전남) 이광기(광주)가 이름을 올렸고 공격수 부문에는 한상운(부산)과 데얀(서울)이 선정됐다. 수비수에는 박재홍(경남), 김형일(포항), 유종현(광주), 신광훈(포항)이 선정됐으며, 골키퍼에는 무실점 경기를 펼친 김영광(울산)이 뽑혔다.이밖에도 대전을 7-0으로 완파한 포항이 베스트팀으로 뽑혔으며, 9일 제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경남FC와 제주 유나이티드(경남 3-2 승) 전이 베

분명 '죽음의 조'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오는 9월 재개되는 2012 런던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에서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오만과 한 조로 편성됐다. 부담스런 중동 원정이 세 차례나 기다리고 있다. 더욱이 한국은 올림픽팀 간 역대전적에서 사우디아라비아(1무1패)와 카타르(2무1패)를 단 한번도 이겨보지 못했다. 홍명보 감독 역시 "부담스럽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도 목표는 올림픽 본선 직행 티켓이 주어지는 조 1위로 잡았다. '4승2패'라는 구체적인 승수도 밝혔다홍명보 감독은 11일 축구회관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9월21일부터 3월14일까지, 6개월 대장정에 돌입하는 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에 대한 청사진을 밝혔다.최종예선 상대들의 경기 비디오를 입수, 이미 분석에 착수한 홍 감독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