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툭하면 가스 누출’ OCI 군산공장, 수사 착수
‘툭하면 가스 누출’ OCI 군산공장, 수사 착수
  • 김기주 기자
  • 승인 2018.11.22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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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은 연이어 화학물질 누출사고를 낸 OCI 군산공장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군산경찰서는 지난 14일 공장에 설치된 배관에서 누출된 질소로 근로자 8명이 다친 것과 관련해 공장 관계자를 상대로 조사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사고 당시 근로자들은 배관교체 작업 도중 새어 나온 질소를 들이마셔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OCI 군산 공장은 전날인 21일 오전 독성물질인 사염화규소 10ℓ가 누출되는 등 지난 2015년 6월부터 5건의 누출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은 공장의 안전수칙 준수 여부와 화학물질 관리기준 이행 여부 등을 파악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 발생 후 공장 관계자를 불러 질소누출 경위 등을 조사했다”며 “공장 과실 여부에 따라 관련자를 형사입건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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