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환 수필가, 제4 수필집 ‘이빨에 땀이 나도록’…서사적 사회 비판하는 칼럼 주류
김재환 수필가, 제4 수필집 ‘이빨에 땀이 나도록’…서사적 사회 비판하는 칼럼 주류
  • 김미진 기자
  • 승인 2024.01.31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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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재환 수필가의 제4 수필집 ‘이빨에 땀이 나도록(수필과비평사·1만5,000원)’에는 서정 수필보다 서사적 사회 비판류 글이 많다.

 모름지기 글을 쓰는 사람은 사회 정의 구현을 위해 정통 언론인보다 더 예리하고 날카롭게 지적하고 말해야 된다는 판단에서다. 오늘날 작가들이 목소리를 너무 낮추고 기피하는 것 같은 사회적인 분위기도 그에게 불을 붙였다. 총 5부로 구성된 수필집은 ‘내 안의 갈등’, ‘공허한 메아리’, ‘세상 밖으로’, ‘정의로운 세상을 위하여’, ‘스포츠와 함께’로 갈래를 타고 있으며 연륜과 통찰력, 관점이 보이는 글이 답답했던 체증을 가라앉히고 시원하게 뚫어준다.

 김 수필가는 “근래 경제적 선진국 대열에 끼었으나 정치 후진국인 나의 조국 대한민국의 아수라 정치판을 보며 분노가 치밀었다”면서 “정치와 사회를 바르게 보다 보니 격한 정치 사회 평론이 되었다”고 밝혔다.

 진안 출생으로 2009년 월간 ‘수필과비평’으로 등단한 이후 수필집 ‘금물결은물결’, ‘그곳엔 물레방아집은 없었네’, 세계기행에세이집 ‘역마살’ 외 산문 400편을 발표했다. 한국문협 진안지부 회장, 수필과비평작가회의 전북지부 회장, 국제PEN클럽한국본부 전북지역 부회장을 역임했고, 한국문인협회 지회 지부 협력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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