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수 한국은행 전북본부장 “포스트 코로나 대비 전북경제 미래를 준비하겠습니다”
한경수 한국은행 전북본부장 “포스트 코로나 대비 전북경제 미래를 준비하겠습니다”
  • 양병웅 기자
  • 승인 2022.01.16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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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전북 경제인·경제단체장 신년설계]
한경수 한국은행 전북본부장
한경수 한국은행 전북본부장

 “한국은행 전북본부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하고자 한발 먼저 전북경제의 미래를 고민하며 준비하겠습니다.”

 임인년 새해를 맞아 한국은행 전북본부는 지역경제의 회복과 안정, 도약을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한경수 한국은행 전북본부장은 “코로나19로 촉발된 지역경제의 구조변화를 다양한 각도에서 면밀하게 살피고 이러한 변화를 성장의 기회로 삼기 위한 관련 연구도 꾸준히 진행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지난해 우리 전북경제는 여러 부침을 겪었다.

 제조업은 원자재 비용 상승 등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수출을 중심으로 회복세를 나타냈지만 회복 조짐을 보이던 대면서비스업은 최근 확진자수의 급속한 증가로 다시 위축되고 있다.

 지난해 한국은행 전북본부는 지역의 성장동력 복원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

 먼저 금융지원 측면에서는 3천900억원 규모의 코로나19 피해기업 지원자금을 계속 운용하면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피해극복에 힘을 보탰다.

 또한 지역경제의 상황을 종합적으로 진단하고 미래 성장동력회복을 위해 다양한 조사연구 작업을 진행했다.

 한경수 본부장은 “지역경제의 취약점을 개선하기 위해 비대면 형태의 온라인 세미나 등 전문가 의견 취합 방안을 적극 이용할 계획이다”며 “중소기업 금융지원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지역 중소기업의 자금사정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금융기관과 기업체의 목소리도 폭넓게 듣겠다”고 말했다.

 또 한경수 본부장은 “화폐수급 및 교환, 외국환 거래 심사 등 중앙은행으로서 담당하는 고유업무를 차질없이 지속하면서 대국민 서비스 품질을 높이기 위해서도 노력할 것을 약속하겠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한경수 본부장은 “백신 3차 접종률 상승과 치료제 보급으로 일상회복 시점이 성큼 다가온 만큼 한국은행 전북본부는 서서히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하겠다”며 “예로부터 호랑이는 나쁜 기운을 막는 영물로 알려져 있다. 도민 모두 임인년 검은 호랑이의 해가 일상회복과 경제회복을 모두 달성하는 한 해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

양병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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