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성익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전북지역본부장 “중소기업 지원에 든든한 버팀목 노력”
황성익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전북지역본부장 “중소기업 지원에 든든한 버팀목 노력”
  • 양병웅 기자
  • 승인 2022.01.13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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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경제인·경제단체장 신년설계
황성익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전북지역본부장

 “올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전북본부가 중소기업 지원의 최일선에서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전 직원이 함께 노력하겠습니다.”

 먼저 중진공 전북본부는 올해 코로나19 팬더믹을 딛고 전북지역 중소기업들이 다시 한번 도약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을 경제구조 전환의 주역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황성익 본부장은 “세계는 지금 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 전환, 저탄소 및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확산 등으로 경제구조가 급격히 변화되고 있다”며 “이에 경제구조 전환이 중소기업에게 있어 장애물이 아닌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황성익 본부장은 이어 “중진공 전북본부가 ESG 컨설팅·인증비용 등을 패키지로 지원(ESG경영혁신 바우처사업)함으로써 중소기업이 ESG경영을 실현할 수 있도록 뒷받침할 계획이다”며 “또 정책자금 평가모형에 ESG평가를 신규도입해 ESG우수기업에 대한 정책지원을 강화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중진공 전북본부는 탄소중립 지원을 위한 제조현장 스마트화자금, Net-Zero 유망기업 자금 등 전용자금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올해 중진공 전북본부의 예산은 미정이긴 하지만, 전년도 수준인 2천700억원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황성익 본부장은 “올해 정책자금 자금접수를 본격 개시해 한국판 뉴딜분야, 중기 탄소중립, ESG 인식확산 등에 중점 지원하겠다”며 “또 모바일 상담예약 시스템 등 정책자금 지원프로세스의 비대면·디지털 전환 가속화를 통해 중소기업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일 예정이다”고 강조했다.

 다음으로 중진공 전북본부는 K자형 양극화 해소를 위한 지속 성장의 발판을 마련할 방침이다.

 황성익 본부장은 “지난해 우리나라를 비롯한 세계 주요 선진국들은 코로나19 팬더믹 이전 수준으로 경기를 회복했지만 글로벌 경제 전반에 있어서는 K자형 양극화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대기업은 생산과 수출을 빠르게 회복하고 있는 반면 중소기업이 체감하는 경기회복 속도는 큰 차이가 있다는 것이다.

 반도체·IT·바이오 등 신산업의 경우 수출호조에 힘입어 급격히 성장한데 반해, 전통제조업의 경우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는 게 황성익 본부장의 설명이다.

 황성익 본부장은 “경영여건이 정상화 되지 않은 유동성 위기기업에 대해 선별적 만기연장을 실시하고 소액성실상환과 집중관리기업 지정 등을 활성화해 위기기업이 정상화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또한 황성익 본부장은 “상환청구권이 없는 중소기업 매출채권 팩토링을 통해 중소기업에게 유동성을 지원하겠다”면서 “연쇄 부도 위험을 방지하고 선제적 자율구조개선 지원 프로그램 확대, 여성·사회적기업 등에 대한 금융지원 확대 등을 통해 포용금융을 실현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양병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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