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고장 현충시설 - 이석용의병장 생가
우리고장 현충시설 - 이석용의병장 생가
  • 전북동부보훈지청
  • 승인 2021.08.16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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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용의병장 생가

  이 곳은 정재 이석용 의병장이 태어나서 1903년까지 살던 곳으로 19세기 후반에 지은 것으로 추정된다. 조국의 독립을 위하여 목숨을 바친 이석용 의병장의 숭고한 애국정신이 깃든 곳이다. 

  이석용 의병장은 성수면 삼봉리에서 태어나 17세에 사서삼경을 통달한 출중한 인물이다. 을사조약으로 일제가 침략의 야욕을 노골화하자 성수산 골짜기의 상이암에 동지를 규합하여 1907년 8월 28일 마이산에서 호남의병창의동맹단을 결성하여 의병장으로 추대되었는데 당시 의병의 수가 5백여 명에 이르렀다.  

  그 후 2년에 걸쳐 진안에 주둔한 왜군을 격파하고 영광, 고창, 용담 등에서 왜군을 격파하였다. 그러나 신식 무기로 무장한 왜군에 당하지 못하고 1908년 4월 임실에서 크게 패하자 의병들을 해산시킬 수밖에 없었다. 그 후 정동석의 배반으로 1913년 일경에 체포되어 1914년 전주지방법원에서 사형을 언도 받고 37세를 일기로 대구형무소에서 교수형으로 순국하였다. 대한민국 정부에서는 1962년 3월1일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 하였다. 

  현재 지방 기념물 제91호 및 국가보훈처 현충시설로 지정되어 있다.

 ▲위치=임실군 성수면 삼봉3길 56-3

 전북동부보훈지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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