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냐와 함께하는 행복연습] <17> 숲 명상 산책
[수냐와 함께하는 행복연습] <17> 숲 명상 산책
  • 수냐 김연희(교육학 박사, 예술심리상담전문가, 행복명상가)
  • 승인 2021.05.25 17: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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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초록 나무들이 정말 아름다운 계절입니다. 고등학교 때 학교 뒷동산에서 산책하는 것을 아주 좋아했습니다. 연초록 포플러 나무와 사랑에 빠졌던 기억이 떠오릅니다. 지금도 연초록 나뭇잎을 보면 가슴이 설렙니다. 여러분들도 자연을 좋아하고 숲에서 행복을 느끼시겠지요. 오늘은 저와 함께 숲 명상산책을 해보도록 해요.
 

  수냐와 함께하는 행복연습 <17>은 숲 명상산책입니다. 

  숲 명상산책은 숲에서 명상을 하면서 몸의 면역력을 높이고 평화와 지혜를 얻는 것입니다. 자연환경이 주는 유익함과 명상의 시너지 효과로 더 큰 행복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명상이란 하나의 대상에 마음을 집중하는 것, 몸과 마음을 판단 없이 알아차리는 것, 고요히 사유하는 것 등을 말합니다.

 
 저의 내래이션을 따라 상상을 하시면서 숲 명상산책을 해보도록 해요.

 오늘은 전주에서 김제 금산사 가는 길목에 있는 산소리 숲 마을 산책로를 걷겠습니다.

 산소리 숲마을은 숲과 자연을 활용하여 교육 및 마음치유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곳입니다.

 
 먼저 아름다운 정원에서 요가를 하면서 몸을 움직입니다. 기분이 상쾌합니다.

 지금부터 걷기 시작하겠습니다. 편안한 자세로 천천히 걷습니다.

 걸으면 스트레스 완화 호르몬인 세로토닌과 행복호르몬인 엔돌핀이 나옵니다.

 과거생각, 미래 생각으로 달려가지 않고 지금 이 순간에 존재합니다.

 걸으면서 보여 지고 들려지는 감각을 있는 그대로 알아차려 보세요.

 ‘좋다’ ‘싫다’ 판단하지 않고 그냥 ~ 보고 그냥 ~ 듣습니다.

 생각이 일어나면 ‘생각’을 알아차리고 그냥 걷는 행위로 돌아오세요.

 최고의 휴식은 생각을 쉬는 것입니다. 최고의 행복은 무심(無心)의 평화입니다.

 산책을 할 때는 생각 멈춤을 연습해보세요.

 생각을 쉬면 마음이 고요해지고 지혜가 솟아납니다.
 

 걸으면서 발에서 느껴지는 느낌을 느껴봅니다.

 비가 와서 흙이 부드럽고 촉촉한 느낌이 느껴집니다.

 연초록 나뭇잎들이 보입니다. 눈이 시원하고 편안합니다.

 녹색은 눈의 피로를 낮춰주며 안정된 뇌파인 알파파를 증가시켜줍니다.

 바람이 붑니다. 나뭇잎이 살랑살랑 춤을 춥니다.

 바람이 볼에 뽀뽀를 해주니 기분이 좋습니다.

 
 숲속의 향기가 상큼합니다. 풀벌레 소리가 들립니다.

 새들의 노랫소리도 들립니다. 짹~ 짹 ~ 짹~ 짹~ ! 아름답고 경외감이 느껴집니다.

 새소리는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되고 마음을 편안하게 해 줍니다.
 

 푸른 나무들 사이로 햇살이 비치니 따듯합니다.

 햇볕은 우울증 예방에 좋고 뼈를 튼튼하게 하는 비타민 D를 만들어줍니다.
 

 걷고 있으니 마음이 충만합니다.

 아름다운 자연을 볼 수 있는 눈이 있고 새소리를 들을 수 있는 귀가 있어 행복합니다.

 걸을 수 있으니 행복하고 생각하고 느낄 수 있는 마음이 있어 행복합니다.

 이대로 오케이! 더 이상 바랄 것 없이 행복합니다.
 

 공기와 물, 햇볕과 흙 등 생명을 살리는 대자연이 눈물겹도록 고맙습니다.

 자연과 하나로 연결되어 있고 넘치는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숲에 있는 나무와 곤충들, 모든 생명이 건강하고 행복하기를 기원하며 ‘사랑해’ 노래를 부릅니다. 사랑해 ~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요~!
 

 감미로운 햇살, 아름다운 새소리, 그리고 숲의 향기를 사랑하는 여러분에게 드리고 싶습니다.

 생명이 있는 존재이건, 생명이 없는 존재이건 모든 존재가 행복하기를 기원하며 ‘사랑해’ 노래를 부릅니다.

 사랑해 ~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요~!

 하늘과 땅과 우주 공간에 사랑의 에너지가 꽉 차 있음이 느껴집니다.

 

 스트레스가 있을 때 숲에 나가 걸어보세요. 걷다 보면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실내에서는 유튜브에 있는 자연의 소리 및 영상을 활용합니다. 영상을 활용해도 치유 효과가 있습니다. 자연은 평화를 선물해줍니다. 자연은 욕심 없이 평화롭게 존재합니다. 사람도 자연이니 자연의 본성으로 평화롭게 살아가요.
 

  숲에서 명상산책! 얼굴에는 미소 ~ 가슴에는 평화가 가득하기를 바랍니다.

 

 글 = 수냐 김연희(예술심리상담전문가, 행복명상가, 교육학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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