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새만금을 세계 최고 재생에너지 메카로”
[창간] “새만금을 세계 최고 재생에너지 메카로”
  • 김혜지 기자
  • 승인 2020.11.19 17: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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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판 그린뉴딜 ‘핵심축’ 태양과 바람이 미래 밝힌다

“새만금을 세계 최고의 재생에너지 메카로 힘차게 도약하자”

 지난 2018년 10월 30일. ‘새만금 재생에너지 비전 선포식’이 열린 이후 새만금 재생에너지 발전단지 조성이 본격화되고 있다. 관련 클러스터 조성 착수를 비롯 세부 사업들이 속속 추진되면서 기후변화대응은 물론 전 세계 기업들의 재생에너지 100% 사용 기조에 부합하는 대표적인 단지로 거듭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은 광활한 새만금 부지의 무궁무진한 발전가능성을 점치며, 적극적인 지원 의지를 밝혔다.

 이에 더해 정부는 서남권 해상풍력 발전단지 사업 역시 단계적으로 추진 중이다. 10년간 해상풍력 사업단지 조성은 많은 우여곡절을 겼었으나 민관협의회 운영과 지난 7월 17일 ‘그린뉴딜 및 해상풍력 비전 선포식’을 거치면서 해상풍력 단지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이밖에도 전라북도는 완주-전주 수소시범도시를 비롯 육·해상 태양광 사업 등을 적극 추진하며 미래 재생에너지를 선도하겠다는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편집자 주

 

 ■새만금 신재생에너지

 ▲ 순조로운 출발, 미래 신산업 박차

 재생에너지 발전단지는 태양광 3GW, 풍력 1GW 조성 등으로 조성된다.

 태양광 사업은 빠르게 추진할 수 있는 육상태양광부터 사업자 선정을 완료하고, 수상태양광은 환경영향평가 협의를 추진하고 있다.

 육상은 새만금공사가 추진하는 1구역(90MW)과 3구역(90MW)은 사업자 선정을 완료하고, 연내 착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군산시가 추진하는 2구역(90MW)는 발전사를 선정했고, 시공사 공모 중이다.

 투자유치형은 사업모델 선정 후 산업투자형부터 제3자 공모를 순차적으로 추진 중이다. 계통연계형은 시공사선정 추진 계획이며, 지역주도형은 사업발주 및 사업자 선정 준비 중이다.

 해상풍력은 군산 말도인근 해역에 해상풍력단지 1GW 규모 조성을 목표로 100MW이상 단지 사전 타당성 조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 투자 관심 기업 나날이 증가…재생에너지 집적화 실현

 임대용지 조성과 지역기업 우대, 투자유치형 발전사업 등 인센티브가 제공되자 새만금 투자에 관심을 보이는 기업들이 늘었다.

 새만금개발청과 전북도는 실제 제조기업들의 새만금 투자가 이행될 수 있도록 기업 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다.

 현재 재생에너지 관련 제조기업 8개사와 투자유치 협약을 체결했고, 1개사가 사업을 개시했다.

 새만금 재생에너지 특성화산단 기본구상 및 단지 활성화방안 수립을 위해 새만금 재생에너지 클러스터 종합실천전략수립 연구 용역이 이달까지 진행된다.

 

 ▲ 연구기관·인력양성기관 유치 활발

 현재 재생에너지 국가종합 실증연구, 시험·인증·평가센터 구축 등 3개 사업 연구용역이 올해 안에 완료될 예정이다.

 또한 새만금 클러스터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재생에너지 관련 시험, 인증, 평가 등을 위한 연구기관과 인력양성기관 구축 사업이 추진 중이다.

 연구기관 유치를 위해 장기임대용지 적용대상을 기업에서 연구기관으로 확대했고, 임대료 면제 등을 통해 적극적인 행정을 펼치고 있다.

 

 ▲ 재생에너지 실현 ‘눈 앞’

 재생에너지 발전단지 조성을 위한 사전절차가 진행되면서 지역상생방안 마련과 함께 수상태양광, 해상풍력 관련 연구기관 유치가 확정되는 등 성과가 하나둘 나타나고 있다.

 

 ① 지역상생협력방안 마련

 태양광 사업과 관련해 지난해 민관협의회(민·관·전문가 등 18명)를 설치하고 4차례의 협의회를 개최해 주민의 합의를 이끌어냈다.

 새만금청 주관(태양광사업) 총 2.4GW 중 744MW(31%) 주민참여형으로 결정한 것이다.

 

 ② 기업 및 연구기관 유치

 지난해 국가지정 제1호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로 새만금권역이 지정됐다. 기업, 연구기관, 교육기관에 대한 재정 지원 및 각종 인센티브가 제공되는 산·학·연 집적화 지원기반이 마련된 것이다.

 실제 재생에너지 관련 제조기업 8곳(네모이엔지, 레나인터내셔널, 테크윈에너지 등)이 투자유치 협약을 맺었고, 이 중 조립식 수상태양광 부유체를 제조하는 ‘스코트라’는 가동 중에 있다. 최근 외국기업 1곳도 새만금 투자에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상태양광 종합평가센터 및 국가종합실증연구단지 새만금 설치를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됐다.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은 수상형 태양광 종합평가센터구축과 연계해 신재생에너지기술센터 조직과 연구인력을 새만금산단으로 이전하고, 재생에너지 분야의 시험인증 및 기술지원 기능을 수행할 예정이다.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은 국가종합실증연구단지 새만금 설치를 위해 마스터 플랜을 제시하고, 공용인프라 구축, 과제연계 기업유치 등을 계획하고 있다.

 

 ▲ 국가예산 확보도 차질 없이 진행 중

 재생에너지 국가종합실증연구단지 구축사업 예타대상에 선정되면서 2022년부터 2026년까지 3천120억원이 투입돼 단지 조성이 완료될 예정이다. 재생에너지 실증연구를 위해 R&D-실증-사업화에 필요한 지원기반이 마련된 셈이다.

  태양광 관련 시험, 인증, 평가 등을 위한 연구기관과 인력양성기관 구축 등 7개 사업에 대한 국비 1천14억원도 확보했다.

 

 ■서남권 해상풍력 발전단지도 순항

2011년 정부는 차세대 녹색성장산업으로 해상풍력 집중 육성을 위해 해상풍력 종합 추진계획 발표했다. 당초 서남권 해상풍력 사업은 정부의 일방적 사업추진과 해상풍력단지 조성으로 인한 어업구역 축소 및 어족자원 감소에 따라 주민 반대로 10년간 사업추진이 중단됐다.

전북도는 이에 전국 최초로 해상풍력 사업 추진을 위해 전북도 주도로 민관협의회를 1년간 운영하기로 했다. 올해 5월 19일 민관협의회에서 주민 합의로 대규모 사업추진을 성사시켰다.

지난 7월 17일에는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한 ‘그린뉴딜 및 해상풍력 비전선포식’에서 ‘주민 상생형 전북 서남권 해상풍력’협약을 체결했다.

 현재 2기 민관협의회 구성해 지역상생방안 마련, 주요 환경문제, 갈등문제 등에 대한 지역주민 의견수렴 및 정책 대안 마련하고 있다.

 

 ▲ 2028년 해상풍력단지 조성 목표

 서남권 해상풍력 단지는 단계적으로 추진된다. 1단계 1.2GW(부안0.8, 고창0.4)는 오는 2022년 착공해 2026년 완공을 목표로 한다. 이 중 시범단지인 부안 400MW는 한국해상풍력에서 2022 착공, 2026 완공이 계획이며 800MW(부안400, 고창400) 2023 착공, 2026 완공이다.

2단계(1.2GW·부안) 역시 2022 인허가에 착수해 2025부터 연차적 착공 후 2028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 미래 먹거리 해상풍력, 연구 개발도 활발

고성능 풍력발전시스템 연구개발, 해상풍력 발전단지 적합후보지 발굴 연구개발, 대형 해상풍력 터빈 해상실증 기술개발 등이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차세대 기술개발에 따른 초대형 풍력발전시장을 선점하고, 해상풍력과 연계한 주민 공동 수익사업 모델 등 지역상생모델을 정착시킨다는 계획이다.

해상실증을 통한 국산 터빈 기술개발촉진 및 국제경쟁력 강화 등을 비롯 풍력 관련 기업의 일괄유치로 기업 집적화 유도, 군산지역 조선기자재업체와 도내풍력 관련 안정적 납품수요 창출 등의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김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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