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시] 화림 추종륜 시인의 ‘시인의 시 울림’
[초대시] 화림 추종륜 시인의 ‘시인의 시 울림’
  • 화림 추종륜
  • 승인 2020.06.23 17: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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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시 울림 

 - 화림 추종륜

 

 시를 시인이

 연주하는 가야금 12줄

 선율에 울려 심중을

 우려낸다

 

 우려진 선율의 시

 나를 맴돌다 다시 솟아올라

 기러기와 끼루룩 끼룩

 합창하며 마디마디

 12줄 울림의 휘모리

 

 채석강을 밀어가며

 바다가 울렁이고

 진계면 가야금과 시 낭송

 

 둘레 길 따라

 금빛 노을 내리고

 넘출 대며 반짝이는

 반짝반짝 소리

 한 폭의 바다와 가야금

 오케스트라~~
 

 

 

화림 추종륜 / 시인, 전북문인협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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