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14개 시군의 노후 상수도에 대한 현대화 사업이 본격 진행된다.
지난 2017년 3개 군(무주·장수·부안)을 시작으로 13개 시군의 노후 상수관망 정비를 적극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 공모에서 정읍시가 최종 확정, 도내 저 시군에 노후 상수도 정비사업이 확정됐다.
정읍시는 유수율 70%이상으로(2018년기준 80.5%) 그동안 사업대상에서 제외됐었다.
하지만 이번 공모에 정읍시가 선정되면서 하반기부터 노후 상수관망 정비사업이 가능해졌다.
이번 노후 상수도 현대화 사업이 마무리되면 안정적인 물 공급과 더불어 누수량 절감과 생산원가 절감 등의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도는 이번에 선정된 정읍시를 포함해 2024년까지 도내 전 시군에 총 4천953억원을 투입, 노후관망 등을 재정비함으로써 지역 내 유수율을 85%까지(2018년말 기준 71%) 높일 계획이다.
또한 도내 추진 중인 스마트 관망관리(전주, 익산, 정읍) 사업과 노후 상수관 정밀조사(전주, 익산, 정읍, 남원)를 병행 추진함으로써 노후화된 관로 교체 및 선제적인 수질관리로 보다 안정적인 수도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인태 도 환경녹지국장은 “상수도 현대화 사업으로 시설 확충과 개선뿐만 아니라 운영·관리의 혁신을 통해 도민들이 체감하는 물복지 서비스를 실현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설정욱 기자
저작권자 © 전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