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미 정상 판문점 회동 정치권 반응
남북미 정상 판문점 회동 정치권 반응
  • 이방희·전형남 기자
  • 승인 2019.06.30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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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김정은 문재인 판문점 회동
미국 정상으론 처음으로 군사분계선 넘어
군사분계선을 넘은 트럼프 / 연합뉴스 제공
군사분계선을 넘은 트럼프 / 연합뉴스 제공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판문점에서 만났다. 판문점 회동은 이후 펼쳐질 북미간 대화 재개로 이어져 한반도 비핵화를 더 앞당길 것이라는 기대감과 함께 남북화해와 교류 확대를 기대했다.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DMZ 깜짝 회동이 성사된 것에 대해서 ‘역사적인 순간’이었고 한반도의 분단과 아픔을 상징하는 판문점이 평화의 상징으로 바뀐 위대한 순간”이라며 “위대한 역사의 대전환을 만들기 위해 두 손을 맞잡는 결단을 해주신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에게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또 “이제 북미는 싱가포르에서 약속한 ‘새로운 북미관계 수립’을 위해 흔들림 없이 뚜벅뚜벅 걸어가야 한다”며 “오늘의 이 만남으로 인해 지구상에 남은 마지막 냉전의 잔재가 청산되고 평화의 시대로 나아가는 역사적 진전이 만들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춘석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만남은 북미 간의 실무협상이 펼쳐지는 시작점이 될 것”이라며 “특히 개성공단에 입주했던 전북기업의 기업활동 안정화와 경제활성화를 위해 ‘개성공단과 남북경협’ 재개의 물꼬를 터 달라”고 주문했다.

○…안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역사적인 판문점에서의 남북미 3자 정상회담이 가능할 걸로 기대하고 있다”며 “판문점이 분단과 대결의 상징에서 평화와 협력의 상징으로 전환하는 장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한반도의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체제가되돌릴 수 없는 단계로 들어설 수 있을 것으로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송성환 전북도의회 의장은 “정전선언 66년 만에 남북미 정상이 판문점에서 만난 것은 우리 역사에 길이 남을 것”이라며 “이번 남북미 정상이 만난 판문점은 분단의 상징이 아닌 평화의 상징, 평화의 길로 나아가는 지름길이 되기를 전북도민과 함께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윤덕 전 국회의원(한국스카우트연맹 세계잼버리공동준비위원장)은 “사상 처음으로 북한땅을 밟은 도널드 트럼프와 트럼프 대통령을 맞이한 김정은 위원장을 모습에서 새로운 북미관계 수립의 시동을 느꼈다”며 “남북미 정상들의 판문점만남을 계기로 한반도의 비핵화와 평화의 큰 길이 열려나가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방희·전형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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