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3청부 우승 옥야클럽 이선애 주장 “최고 팀워크가 우리의 자랑”
여자 3청부 우승 옥야클럽 이선애 주장 “최고 팀워크가 우리의 자랑”
  • 김혜지 기자
  • 승인 2019.06.23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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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회 전라북도지사배 남·여배구대회>
여자 3청부 우승 옥야클럽 이선애 주장
여자 3청부 우승 옥야클럽 이선애 주장

“항상 배려하고 서로를 응원하는 자세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할 수 있었던 요인이었던 것 같습니다. 함께 땀 흘리며 연습해 온 시간이 하나둘 모여 오늘을 마주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제14회 전라북도지사배 남·여배구대회의 여자3청부 부분에서 ‘옥야클럽’이 우승을 차지했다. 13년 동안 이어오고 있는 옥야클럽은 우승이 확정되자 서로를 끌어안으며 환호을 외쳤다.

옥야클럽 주장 이선애(51) 씨는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에 학교 강당에서 꾸준히 연습을 진행했다”며 “긍정적인 마음을 갖고 이번 대회에 참여했지만 우승은 전혀 예상치 못했다”고 밝혔다.

이 주장은 “연습할 때마다 부딪힌 적도 한번도 없었고 서로 배려하는 마음으로 즐겁게 연습에 참여해온 회원들덕분에 좋은 결실을 맺은 것 같다”며 “지칠법도 하지만 늘 서로 응원하고 격려하며 이번 대회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 씨는 “지난해부터 상위권 성적을 내면서 옥야클럽의 실력이 점점 발전하고 있는 것을 느꼈다”며 “다음 대회에서도 꼭 좋은 성적을 내어 전북을 대표하는 배구 클럽으로 명성을 떨치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다.

3년째 옥야클럽 감독을 맡고 있는 정향순(57) 씨도 감격에 가득찬 얼굴로 팀원들을 얼싸안았다. 정 감독은 “대회가 진행되면서 분위기상 단결력이 좋은 옥야클럽이 우승할 수도 있겠다는 기대감을 갖고 지켜봤다”며 “막상막하 실력으로 상대팀하고 경기가 진행됐으나 팀원들이 볼을 놓치지 않기 위해 고군분투하며 경기를 진행해 준 덕분에 이번 대회의 우승을 거머쥘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김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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