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구출된 인질에게 비판 여론
프랑스 구출된 인질에게 비판 여론
  • 미디어영상부
  • 승인 2019.05.12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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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금지구역에서 납치
작전중 군인 2명 사망에 비통

아프리카 무장세력에 나비되었다 프랑스 부대에 의해 구출된 프랑스인에 대해 프랑스 국내에서 비판여론이 일고 있다.

이들을 구하려다 특수부대원 2명이 희생되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정부가 여행금지구역으로 정한 구역에서 관광중 납치를 당했기에 이들을 바라보는 시선이 좋지 안다.

11일(현지시간) 저녁 파리 빌라쿠블레 공항에 전용기편으로 귀국한 프랑스인 남성 2명과 한국인 여성 1명을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직접 맞이 했지만 작전중 2명의 희생으로 인해 분위기는 날씨만큼이나 무거웠다.

납치됐던 프랑스 국민 2명은 서아프리카 배냉의 북부 부르키나파소 접경지대인 펜드자리 국립공원에서 지난 1일 무장세력에게 납치됐는데 이곳은 야생동물이 서식하는 자연경관이 우수한 유네스코 세계유산지역이다.

그러나 이 지역과 접경지역 부르키나파소 남서부는 프랑스 정부가 '적색경보' 지역으로 지정해 여행금지를 설정한 곳으로 테러집단의 활동이 활발한 곳이다.

우리 정부도 부르키나파소 남부를 황색경보(여행 자제), 북부를 적색경보(철수 권고) 지역으로 설정해 놓아 여행자제를 권고하고 있다.

 이렇게 정부가 여행자제 및 여행금지를 권고하는 위험 지역에서 정부의 경고를 무시하고 테러집단에게 납치되는 사건에 국가가 직접 희생해가면서 구출해줘야 하는가에 대해 SNS에서 구출된 인질범에 대해 "감옥에 보내야 한다" "벌금형에 처해야 한다" 등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한편, 구출된 한국인 여성은 건강이 양호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조속히 귀국할 예정으로 어떤지역에서 어떻게 피납됐는지에 대한 경위는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았다.

한국인의 무사 구출에 대해, 최종문 주프랑스 대사는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에게 문재인 대통령의 감사 및 애도 메시지를 전했고, 마크롱 대통령은 이에 사의를 표하며 양국이 지속해서 국제무대에서 협력을 강화하자고 언급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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