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 대학로 원룸 피해 사건 법률 지원
원광대, 대학로 원룸 피해 사건 법률 지원
  • 익산=김현주 기자
  • 승인 2019.04.09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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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는 피해 학생들을 위해 법률상담을 진행하고, 익산시변호사협회와 함께 무료 공익소송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익산=김현주 기자

 최근 대학가에서 재학생과 졸업생들이 원룸 피해를 입은 가운데 원광대학교는 피해 학생들을 위해 법률상담을 진행하고 익산시변호사협회와 함께 무료 공익소송 지원에 나섰다.

 피해 학생 상담은 처음 사건 내용을 접수한 학생과에서 법무실에 요청해 이뤄졌으며, 법무실과 법학전문대학 리걸클리닉센터, 학생과 등이 연계해 피해에 대한 대응 방안을 안내하고 개별적인 법률상담을 시행했다.

 특히, 단체 상담을 통해 법학전문대학원 리걸클리닉센터장 심용재 교수가 향후 경매에 따른 배당요구 신청 방법 및 민·형사상 대응 방안 등에 대한 개괄적인 설명을 하고, 질의 응답시간에 이어 피해 구제방법 및 소송방법에 대한 개별적인 세부 상담도 진행됐다.

 또한, 학생복지처 학생과에서는 관리비 체납에 따른 단전·단수 방지를 위해 익산시를 비롯한 관계기관과 협조에 나서 단수 유예 조치 등 행정 지원도 뒷받침하고 있다.

상담을 시행한 법무실과 리걸클리닉센터 및 학생과는 앞으로도 피해 학생들이 대처방안을 모색하는데 있어 소송 등 법률적 조력이 필요한 경우 다각적인 방법으로 협조를 아끼지 않을 계획이며, 향후 같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매 학기 교육 및 상담을 실시하기로 했다.

 한편, 현재 피해자는 재학생 87명, 졸업생 16명을 비롯해 일반인 등 총 120여명에 이른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원광대는 익산시변호사협회와 연계해 무료 공익소송을 진행하고 있다.

 재학생, 졸업생, 일반인 등 모든 피해자를 대상으로 원광대 학생복지처 학생과에서 오는 15일까지 피해 접수를 받고 있으며, 향후 절차에 따라 피해 학생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익산=김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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