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유용 성폭행 사건 관련 전 유도코치 구속
신유용 성폭행 사건 관련 전 유도코치 구속
  • 김기주 기자
  • 승인 2019.03.04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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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유용 성폭행 사건’과 관련해 신씨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전 유도코치가 구속됐다.

 전주지법 군산지원은 4일 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전 유도코치 A(35)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도주와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면서 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지난 2011년 제자인 신씨를 성폭행하고 강제로 입맞춤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신씨는 고등학교 1학년이었다.

 검찰은 신씨가 A씨로부터 수년간에 걸쳐 20여 차례 성폭행을 당했다고 고소한 내용 가운데 일부 혐의만 유죄로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앞서 지난달 14일과 17일 피의자 신분으로 A씨를 불러 조사했다.

 그는 “자연스럽게 이뤄진 일이지 강제로 성폭행한 사실이 없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다만, 강제추행 혐의에 대해선 인정했다.

 신씨는 SNS와 언론 인터뷰를 통해 “A씨로부터 고등학교 1학년이던 2011년부터 2015년까지 약 5년간 20여차례 성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해 파장을 일으켰다. 

김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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