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채용과정 개입 의혹 김제시의원 등 입건
공무원 채용과정 개입 의혹 김제시의원 등 입건
  • 김기주 기자
  • 승인 2019.02.20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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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직 김제시의회 의원이 공무원 채용과 인사에 개입한 의혹으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전북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알선수뢰 혐의로 김제시의회 A 의원과 브로커 B(59)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0일 밝혔다.

 A 의원과 B씨는 지난해 김제시에 근무하는 한 계약직 공무원을 무기계약직으로, 한 기간제 공무원을 정규직 공무원으로 전환될 수 있도록 행정에 압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 과정에서 금전적인 거래가 있었을 것으로 보고 지난 15일 A 의원의 사무실과 B씨의 자택 등을 압수수색해 휴대전화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 증거물을 확보했다.

 경찰은 휴대전화 등 증거물에 대한 포렌식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증거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관련자를 불러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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