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렴한 금리로 상인 자금애로 해소 도움 줄 것”
“저렴한 금리로 상인 자금애로 해소 도움 줄 것”
  • 조경장 기자
  • 승인 2019.02.18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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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구 금융위원장, 군산 공설전통시장과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등 방문
사진=조경장 기자
사진=조경장 기자

 금융위원회 최종구 위원장이 군산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저렴한 금리로 상인 자금애로 해소와 생활안정을 위해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18일 최 위원장은 군산 지역주민과 소상공인의 금융애로를 청취하기 위해 군산 공설전통시장과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등을 방문했다.

 먼저 최 위원장은 군산공설시장을 방문해 송하진 전북도지사와 강임준 군산시장, 김경구 군산시의회의장, 이계문 서민금융진흥원장, 이은봉 군산공설시장 상인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통시장 소액대출 지원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서 최 위원장은 “직접 와서 이야기를 들으니 지역민들의 어려움이 얼마나 클지 매우 마음이 무겁고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지역경제가 회복되기 전까지 소상공인과 서민들이 버텨낼 수 있는 힘을 드리는 것이 군산지역민을 위한 서민금융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전통시장 대출사업은 시장 사정을 속속들이 아는 상인회 네트워크를 활용한 대표적인 ‘관계형 금융’ 사업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2008년 시작돼 10년이 된 만큼 앞으로도 더욱 활성화되고 발전해나갈 수 있도록 정책적인 지원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전통시장 소액대출 지원협약을 통해 시장 상인들이 자금애로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소상인과 서민을 위한 정책을 꼼꼼히 챙겨 지역민의 생활안정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더욱 힘 쓸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강임준 군산시장은 서민금융지원 대책건의와 군산사랑상품권 국비지원, 신재생에너지사업 추진 등을 건의했다.

 이어 최 위원장은 지난달 25일 개소한 군산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를 방문해 센터 현황을 점검하고 채무조정 상담도 진행했다.

 최 위원장은 “군산 지역경제가 가장 어려운 시기에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가 설치된 만큼 몰라서 이용하지 못하는 서민이 없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찾아가는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면서 “통합지원센터가 중심 돼 정책금융기관 및 지역금융기관 간 유기적 지원이 가능하도록 협조를 강화하고 서민들에게 종합적인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힘쓸 것”을 당부했다.

 한편 최 위원장은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에서 민원인을 직접 만나 채무와 관련된 금융기관 대출을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다.

 군산=조경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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