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원-건지산 구름다리로 연결
동물원-건지산 구름다리로 연결
  • 장정철 기자
  • 승인 2018.10.23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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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의 허파 역할을 하고 있는 덕진공원을 중심으로 동물원과 건지산으로 이어지는 산책로와 생태녹지축이 연결된다.

시는 오는 2020년까지 총 12억의 사업비를 투입해 건지산 동물원 뒤편에 개설된 소리로로 인해 단절된 산책로 구간을 연결하는 구름다리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해당지역은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는 건지산 산책로 구간으로, 소리로(중로 2-14호)로 인해 생태통로가 끊기고, 보행로가 단절돼 도로횡단시 산책하는 시민들의 교통사고 위험이 많았던 곳이다.

이에, 시는 단절된 생태통로와 산책로를 연결하기 위해 도비 6억원과 시비 6억원 등 총 12억원의 예산을 확보한 상태로, 이달 중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발주해 설계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후, 시는 내년 상반기까지 모든 설계를 완료하고, 하반기부터 오는 2020년 12월까지 공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새로 개설되는 구름다리는 이용자 측면에서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디자인 자문을 거치는 등 이용자가 편리하고 주변 자연환경에 어울리는 콘셉트로 설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도로개설로 단절된 건지산과 전북대 학군단, 덕진공원의 생태녹지축을 연결하는 ‘건지산 그린브릿지 및 도시숲 조성사업’도 전개하고 있다.

 

 

장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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