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군산군도 4개 섬 연결도로, 28일 완전 개통
고군산군도 4개 섬 연결도로, 28일 완전 개통
  • 익산=김현주 기자
  • 승인 2017.12.26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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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 섬을 6개의 해상교량으로 잇는 고군산군도 연결도로 건설공사가 마무리돼 28일 낮 12시부터 전구간이 개통돼 차량으로 접근이 가능하다. 사진=익산국토청 제공
 새만금방조제와 고군산군도 4개 섬(신시도-무녀도-선유도-장자도)을 연결하는 도로건설 사업 전 구간이 오는 28일 완전 개통된다.

 천혜의 비경을 자랑하는 고군산군도 4개섬(8.8㎞) 전구간을 6개 해상교량에 대해 차량으로 오갈수 있게 되면서 많은 관광객들이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새만금사업 지구내 정부 첫 대형 SOC사업 준공으로 새만금사업 투자가 활성화되는 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26일 익산지방국토관리청에 따르면 고군산군도 연결도로 3공구(무녀도~장자도 4.4㎞) 사업이 마무리돼 28일 낮 12시부터 차량통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새만금방조제에서 신시도와 무녀도에 이르는 고군산 1, 2공구 4.4㎞ 구간은 지난해 7월 개통됐으며, 고군산 연결도로는 새만금방조제와 4개 섬을 왕복 2차선 도로와 자전거도로와 인도로 연결한다.

 이들 섬은 지금까지 군산항이나 야미도에서 배로 오갔지만 4개의 섬이 완전 개통됨에 따라 새만금방조제에서 자동차로 10~20분이면 갈 수 있게 됐다.

 이번 개통을 통해 고군산 연결도로 사업은 새만금사업의 첫 대형 SOC 사업 준공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볼수 있으며 특히, 새 정부 들어 새만금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SOC 사업이 결실을 맺으면서 새만금사업에 대한 국내외 투자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전기로도 작용할 전망이다.

 김철흥 익산지방국토관리청장은 “고군산연결도로 개통은 새만금사업지구 내 첫 국가 SOC 사업 준공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면서 “연결도로 개통으로 많은 사람들이 새만금 현장을 찾고, 나아가 새만금 사업이 더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익산=김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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