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석매장에서 괴한이 여성을 둔기로 폭행하고 달아나 경찰이 추적에 나섰다.
익산 경찰서에 따르면 20일 오전 10시 7분께 익산시 영등동 소재 한 보석점에서 설모(42·여) 씨가 괴한에게 둔기로 폭행을 당했다.
이날 설 씨는 매장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감과 동시에 한 망치를 든 남성이 뒤쫓아 들어왔다. 이 남성은 다짜고짜 설 씨에게 둔기를 휘둘렀고 이에 놀란 설 씨가 반항했다. 뜻대로 되지 않자 이 남성은 매장문까지 잠군 후 설 씨를 폭행하기 시작했다. 뒤늦게 출근한 설 씨의 동료가 이 광경을 목격해 문을 두드리자 이 남성은 매장 안의 금품은 그대로 둔 채 태연히 문을 열고 나와 그대로 도주했다.
이후 동료가 경찰에 신고했으며, 설 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다행히 설 씨는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주변 CCTV를 확보하고 용의자의 인상착의를 파악해 이 남성을 뒤쫓고 있다.
이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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