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 비봉면에 아동 전용 놀이터 개소
완주 비봉면에 아동 전용 놀이터 개소
  • 완주=정재근 기자
  • 승인 2016.07.20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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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주군 비봉면에 아동전용의 '완주 신기방기 놀이터'가 문을 연다.

 완주군은 농어촌 아동의 방과후 보호 및 놀 권리 보호를 위해 아동과 지역사회참여를 바탕으로 한 '완주 신기방기 놀이터'를 21일 비봉면에 개소한다.

 '신기방기 놀이터'는 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 등 아동복지시설이 부족해 놀 권리가 보장되지 않은 소외된 지역의 아동들이 방과후에 모여 자유롭게 놀며 성장할 수 있는 공간이다.

 이용 주체인 아동들을 공개모집해 위촉된 아동위원(5명)이 놀이터에서 진행되는 모든 사안에 대해 안건으로 논의해 프로그램 등을 결정한다. 성인위원들은 중요 결정사항에 대해 아동위원회의 동의를 거쳐 지원하는 등 지속가능한 모델을 창출하고자 한다.

 유혜영 세이브더칠드런호남지부장은 "신기방기 놀이터를 통해 완주군 아동들의 놀 권리 증진과 더불어 지자체의 적극적인 참여가 기대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아동들의 놀 권리 실현뿐만 아니라 아동의 권리보장에 지역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과정을 마련해 아동 최우선의 이익을 실현하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세이브더칠드런은 놀이공간 건립, 문화예술교육, 체험활동을 향후 2년간 지원하며, 완주군은 군 소유의 부지를 제공했다.

 한솔제지 또한 놀이터 건립을 후원해 아동들의 놀 권리 증진에 기여했다.

 한편 세이브더칠드런(Save the Children)은 1919년 아동권리실현을 위해 일하는 국제구호개발 NGO로 다문화인식개선, 아동권리교육, 농어촌아동지원사업 등 국내사업과 신생아 살리기 모자 뜨기 캠페인, 빨간 염소 보내기 등 해외사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완주=정재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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