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감귤 등 아열대 과수 분화재배 가능
정읍, 감귤 등 아열대 과수 분화재배 가능
  • 강민철 기자
  • 승인 2013.10.07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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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읍지역에서 감귤과 석류, 구아바 등 아열대 과수 분화재배(화분재배)가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정읍시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지난 4일 농업기술센터 과수실증시험포에서 과수, 채소 재배 농가 50명 농민이 참석한 가운데 2013년도 소득기술분야 아열대 기능성 과수 실증시험 및 과수, 채소 시범사업 평가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평가회는 감귤 및 석류 등 아열대 작목의 분화재배 실증시험 평가와 시설하우스 석류재배 시범사업, 딸기저면관수 공동육묘 시범사업에 대한 성과분석 및 문제점, 개선책 등의 의견이 제시됐다. 

 기술센터 관계자는 “감귤, 석류, 구아바 분화재배 실증시험 결과 정읍지역은 분화재배를 통한 틈새시장 개발이 가능하다”며 “이를 위해서는 기상이변에 따른 겨울철 한파에 대비한 시설하우스 3중 하우스 덮기와 함께 온도강우센터 개폐장치를 이용한 자동온도 조절을 통해 꽃샘추위에 따른 동해피해 예방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평가회는 딸기저면과수 공동육묘 시설이 딸기 육묘 시 가장 문제가 되는 탄저병 방제에 매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발표했고, 건전육묘를 3만 주 생산해 딸기 하우스 1,100㎡에 정식한 결과 건전 육묘 정식이 딸기 수확량의 증대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됐다. 

 농민은 “농업기술센터에서 선보이는 다양한 신기술 보급사업이 농민들의 새로운 기술과 작물 선택에 많은 도움이 된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영농기술과 보급에 앞장서 달라”고 말했다. 

 한편, 기술센터는 오는 15일 달래 재배 연시회 및 구절초를 이용한 화훼자원이용 부가가치 향상 상품개발에 관한 평가회를 가질 계획이다.

정읍=강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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