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완주군에 따르면 다음달 1일부터 12월까지 3개월 동안 완주보건소를 비롯한 13개 읍·면 보건지소 및 보건진료소에서 독감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이 가운데 무료접종 대상자는 다음달 중순까지 실시하며 유료접종은 이후부터 각각 실시할 예정이다.
인플루엔자 무료 접종대상자는 만 65세 이상을 비롯해 만 3~6세 영유아,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국가유공자 및 참전용사, 장애인, 사회복지시설 입소자, 소년소녀가장세대, 모자·부자가정세대, 결혼 이주여성 등이다.
유료접종 희망자는 해당 지역 보건기관에 문의 후 접종받으면 된다.
인플루엔자는 우리나라는 통상 11~12월 사이에 1차 유행되며 다음해 2~4월에 2차 유행이 발생하는 급성 호흡기 감염질환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우선 접종권장 대상자의 경우 10월에서 12월 사이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좋다.
또한 건강한 상태에서 예방접종 받는 것이 중요하므로 예진시 접종당일 건강상태와 평소 앓고 있는 만성질환을 의료진에게 꼭 알려야 하며 예방접종 후에는 30분 정도 접종장소에 머물면서 급성 이상반응(쇼크증상, 아나필락시스 등) 발생 여부를 관찰해야 한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의 경우 접종 개시 초기 한꺼번에 접종대상자가 몰리지 않도록 마을별, 대상자별 접종일정대로 분산접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주민들의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완주=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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