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은 25일 “올해 세 번째를 맞는 완주 와일드푸드축제에서 ‘문화카드(문화바우처카드)’를 이용해 축제를 즐길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문화카드는 기초생활수급자와 법정 차상위계층에게 발급되는 충전식 카드로 다양한 문화예술프로그램 구매를 통해 문화소외계층에게 문화향유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진행되고 있는 문화복지사업이다.
이번 축제기간동안‘문화카드’를 소지한 주민은 축제장 지정된 장소에서 잔여 액수 한도 내에서 만원단위의 축제상품권으로 교환한 후 현금처럼 다양한 문화예술체험 및 상품 구입이 가능하다.
그동안 완주군은 ‘문화카드’ 사용이 가능한 가맹점을 확대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한 결과 올해 ‘완주와일드푸드축제’를 가맹점화 하는 데 성공했다.
이는 ‘문화카드’ 가맹점 확대라는 의의와 더불어 축제를 좀 더 많은 사람들과 나눌 수 있는 기회를 만들었다는데 의의가 있다.
또한 완주군의 대표 브랜드인 ‘로컬푸드’도 가맹점으로 등록되어 구이 모악산 로컬푸드 직매장과 효자동 직매장에서 문화카드를 이용해 공예품 등 문화예술상품 구입이 가능하게 됐다.
문화카드 사용에 관련한 자세한 문의는 완주군 문화관광과(290-2606)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제3회 와일드푸드축제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완주고산자연휴양림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축제는 와일드마당, 향수마당 등 4개 마당을 중심으로 57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지며 완주에서 나고 자란 농산물을 재료로 하여 다양한 볼거리와 차별화된 먹거리를 제공하는 등 연간 수만명의 관람객들이 찾는 성공적인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완주=김경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