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스포츠, 추신수 NL MVP 다크호스
CBS스포츠, 추신수 NL MVP 다크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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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09.04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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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추 트레인’ 추신수(신시내티 레즈)가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 경쟁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 CBS 스포츠의 데인 페리 기자는 4일(이하 한국시간) 내셔널리그 MVP 경쟁을 예측하면서 추신수를 다크호스(Dark Horses)군에 포함했다.

올 시즌 신시내티로 이적, 팀의 리드오프로서 맹활약하고 있는 추신수의 가치가 높게 평가된 셈이다. 특히 전국 규모 언론에서 나온 평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추신수는 3일 현재 132경기에서 타율 0.285, 19홈런, 46타점, 17도루에 0.415의 출루율과 0.465의 장타율을 기록하고 있다.

시즌 초반과 같은 압도적인 기록은 아니지만 리드오프와 중견수를 맡고 있다는 점과 23개의 몸에 맞는 공(ML 전체 1위)을 기록할 정도로 상대 팀의 견제를 받고 있다는 점에서 눈에 보이지 않는 공헌도가 크다.

페리 기자는 “더 어려운 포지션인 중견수로 포지션을 옮긴 점에서 더 점수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내셔널리그에서 (밀워키의 카를로스 고메즈에 이어)두 번째로 뛰어난 리드오프”라고 추신수를 치켜세웠다.

추신수의 팀 동료 조이 보토, 맷 카펜터(세인트루이스) 등이 추신수와 함께 다크호스로 분류된 가운데, 페리 기자는 21년만의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리는 피츠버그의 앤드류 매커친을 MVP 레이스에서 가장 앞서고 있는 선수로 평가했다.

이어 폴 골드슈미트(애리조나), 클레이튼 커쇼(LA 다저스), 야디어 몰리나(세인트루이스)를 매커친의 경쟁자로 꼽았다.

한편 아메리칸리그에서는 공격 전부문에 걸쳐 상위권에 랭크되어 있는 미겔 카브레라(디트로이트)가 선두주자로 꼽힌 가운데, 홈런 1위 크리스 데이비스(볼티모어)와 아드리언 벨트레(텍사스), 맥스 슈어저(디트로이트), 마이크 트라우트(LA 에인절스) 등이 경쟁자로 거론됐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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