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중고, 프로야구 관람으로 큰 꿈을 키우다
동계중고, 프로야구 관람으로 큰 꿈을 키우다
  • 이방희 기자
  • 승인 2013.08.28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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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7일 저녁 동계중고(교장 이황근) 학생들과 교사들이 광주 무등경기장에서 열린 ‘KIA타이거즈’와 ‘롯데자이언츠’의 경기를 단체 관람했다.

   동계중·고는 소규모 농촌 학교로 학생들은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고 그를 바탕으로 비전을 세울 기회가 도시학생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다. 이에따라 학교에서는 세계최초 비전중점학교 선포와 함께 문화체험활동의 기회를 마련하고, 이를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키워나가는데 도움을 주고자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이번 프로야구경기 사제동행 관람도 비전중점학교 ‘꿈을 향한 도전’ 프로젝트 일환으로 마련되었다.

 사제동행 야구 관람을 위해 교사와 학생들은 현수막과 피켓 등을 준비하고 자체 사제동행 치어 응원팀을 구성하여 열정적으로 응원하며 경기를 즐겼다.

  경기가 끝난 후 1학년 정세진 학생은 “현장에서 느끼는 선수들과 관중들의 열기는 TV로 보는 것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뜨거웠다”며 “꿈을 향해 끊임없이 도전해 나가는 선수들이 참 멋있었다. 앞으로도 자주 이런 기회를 갖고 싶다”고 관람소감을 전했다.

  이날 사제동행관람에 나선 교사들은 학생들이 직접 경기장에서 경기도 관람하고 현장에서 느낀 열기와 활력을 동력으로 꿈을 향해 나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황근 교장은 “힘겨운 훈련과정을 거치며 꾸준히 노력한 프로야구 선수들이 그라운드에서 팀의 승리와 자신의 꿈을 위해 열심히 뛰는 모습을 통해 학생들이 꿈을 향해 꾸준히 준비하고 노력하는 자세를 배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사제동행 프로야구 관람의 취지를 밝혔다.

  한편 동계중·고는 이번 프로야구 관람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체험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멋진 꿈과 잠재력을 계발해 나갈 계획이다.

 이방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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