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연은 서로 다른 분야의 예술가들이 함께하는 공동작업인 ‘ Move & Stage’의 일환으로, 총 4회에 걸쳐 진행된다. 이날에는 널마루무용단(안무가 신진아, 최선주)과 무대미술작가 이종영이 함께해, 각자의 개성과 철학을 융합해 현대적인 해석으로 실험적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여인의 일생과 사랑을 다뤘던 많은 예술가들 중 작곡가 슈만의 ‘여자의 사랑과 생애’, 작가 기드 모파상의 소설 ‘목걸이’, 햄릿의 ‘오필리아’를 소재로 여인의 섬세한 감성을 드러낸다. 한 사람의 삶을 넘어 여인으로서의 생에 대한 예술가들의 순수한 시선과 생각을 우리 춤, 몸짓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송민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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