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속 가뭄피해 확산 비상근무 돌입
폭염속 가뭄피해 확산 비상근무 돌입
  • 이보원 기자
  • 승인 2013.08.21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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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촌공사 전북지역본부(본부장 이창엽)가 폭염속 가뭄피해가 확산됨에 따라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했다.

한국농어촌공사 전북지역본부에 따르면 계속되는 폭염과 함께 여름 장마철에도 비다운 비가 내리지 않으면서 일부 시·군에서 지역적으로 밭작물이 성장을 멈추는 생육부진 현상이 발생하는 등 가뭄피해가 빚어지고 있다.

전북지역의 올해 강수량은 평년의 93% 수준을 보이고 있으며 저수지 저수율 역시 계획저수량 6억2천7백만톤중 3억7천7백만톤으로 60%로 예년에 비해 크게 부족한 실정은 아니다.

그러나 장마가 끝난뒤 이렇다할 비가 내리지 않으면서 밭작물이 타들어가는등 가뭄피해가 나타나고 있다.

전북본부는 가뭄이 계속될 경우 농업용수공급에 어려움이 예상됨에 따라 물관리 단계별 용수확보 대책을 수립하고, 광역용수체계를 가동하는 등 영농여건에 맞는 과학적이고 효율적인 물관리 체제 가동에 들어갔다.

가뭄으로 인한 피해를 사전 예방하기 위해 기동반 및 먼동반, 비상 급수반을 편성 운영하고 있다.

이창엽 본부장은 도내 주요 수원공을 시찰하면서 ‘가뭄은 있어도 한해는 없다’라는 슬로건 아래 앞으로 농업용수 공급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를 기하면서 시설물 점검 등을 통한 농업인들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보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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