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영등 CGV극장 주변 주차문제 심각
익산 영등 CGV극장 주변 주차문제 심각
  • 김현주 기자
  • 승인 2013.08.16 15: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익산 영등동 CGV앞이 영화를 보기위해 주정차된 차량들로 인해 인근 주민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사진=김현주 기자

 연일 불볕더위와 열대아 현상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영화관이 여름철 피서지(?)로 각광을 받고 있지만 익산 영등동 CGV극장 주변 일대가 주차문제로 몸살을 앓고 있다.

 여름철 방학 성기수를 이용, 요즘 극장가는 관람객들이 영화를 보기위해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익산에 유일하게 하나밖에 없는 영등동 CGV극장은 영화를 보기위해 많은 시민들이 가족들과 친구, 삼삼오오 극장가를 평일인데도 많이 찾고 있다.

 영화관은 7개 상영관에 1천125석 규모로, 평일 관람객수는 3천여 명이며, 토·일요일에는 6천여 명이 이용하고 있어 주차공간이 크게 부족함을 알 수 있다.

 영화관은 지하 100대, 입구 80대, 총 180대를 주차할 수 있다. 관람객수에 비해 주차공간이 턱없이 부족해 못처럼 영화를 보러온 많은 관객들이 짜증 아닌 짜증을 내며 영화관 관계자들에게 거칠게 항의하는 사례가 빈번하게 이뤄지고 있다.

 이들 관람객들은 이 건물 지하와 입구 주차공간이 턱없이 부족해 인근 도로변이나 아파트입구, 비포장 돼 있는 사유지에 무분별하게 주차하고 있다.

 이 지역은 영화관객 뿐만 아니라 상가와 은행 등이 즐비하게 있어 주차공간이 크게 부족하다는 민원이 끊이질 않고 있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주·정차를 단속하고 있는 행정당국은 이들 차량들로 인해 골머리를 앓고 있다.

 휴일을 이용 가족들과 영화를 보러왔다는 김모(44·모현동)씨는 “영화 관객을 위해 입구에서 주차요원을 배치해 주차안내를 해 편안하게 영화를 볼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하는데, 전혀 이뤄지지 않아 입구가 아수라장이다”며 관계자를 상대로 거칠게 항의했다.

 인근 옆 아파트에 거주하는 국모(49)씨는 “CGV 영화관 내 주차공간이 턱없이 부족해 영화 관객들이 아파트입구, 도로 양옆에 차량을 무단 주차해 불편함에 이만전만이 아니다”고 불만을 토했다.

 CGV영화관 관계자는 “여름방학을 이용 가족들과 함께 영화관을 찾는 관객들이 일시 폭주하고 있어 불편이 초래되고 있다”며 “앞으로 차량유도 요원을 배치하고 인근 공터를 활용해 주차난을 해소할 것이다”고 전했다.

 익산=김현주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