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톤급 최신예 경비함 군산해경 배치
300톤급 최신예 경비함 군산해경 배치
  • 조경장 기자
  • 승인 2013.08.16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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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0톤급 최신예 경비함 322함이 이달 말 군산 앞바다에 배치된다.

 16일 군산해양경찰서(서장 구관호)에 따르면 322함은 지난 6월 노후로 운항이 정지된 경비함 271함을 대신해 군산해경에 배치된다.

 322함은 전장 58m, 전폭 8.5m, 흘수 2.3m 규모로 3천648마력 엔진 4대와 워터제트 4기가 장착돼 최대 35노트(약 65km/h)의 고속으로 항해가 가능하며, 15노트로 순항시 약 2천 마일을 항해할 수 있다.

 무장으로는 전면에 20mm 발칸포 1문과 후면에 50중기 기관포가 장착되어 있고, 최대 40노트(70km/h)까지 기동 할 수 있는 10인승 고속단정 1대가 갖춰져 있어 불법 외국어선 단속과 인명구조 활동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다.

 특히 워터제트(고압의 물을 뿜어 추진력을 얻는 방식) 추진방식으로 서해바다에 흩어져 있는 어장에도 지장 없이 신속한 기동력을 유지할 수 있고, 저수심에서 발생하는 해양사고에 효율적인 대처와 소형선박을 예인할 수 있는 구조능력을 갖추고 있다.

 구 서장은 “이번 300톤급 신형 경비함이 배치에 따라 기존의 3천 톤, 1천 톤급 대형 함정과 300톤급 중형 함정 3척 등 중대형 함정 5척을 운용할 수 있게 됐다”며 ”EEZ 해역의 해양주권수호는 물론 해상범죄 예방 단속과 해양오염 감시·각종 해양사고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군산=조경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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