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마트연합회는 지난 14일 연합회 회원들과 김용화·최정태 도의원, 강성옥·김우민·김종숙·박정희·서동완·설경민·신경용·정길수·진희완·최인정 시의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업형 슈퍼마켓 롯데슈퍼직영점 입점 반대 토론회 및 규탄대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연합회는 SSM 진출은 대기업의 횡포라며 대형할인점 및 SSM 매장 수를 제한하고 대형마트와 SSM도 유통산업발전법을 똑같이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100평 이상 개점 시 전통시장 거리제한 없이 시의 허가제로 해야 하며 전통시장과의 거리 제한 역시 기존 1km에서 3km로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연합회는 대형마트나 SSM에서는 쓰레기봉투 등을 취급하지 못하게 하는 등 영세상인들의 취급 품목을 제한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시에 요청했다.
더불어 대기업의 골목상권까지의 진출에 대해 강력하게 규탄했다.
양창기 연합회장은 “미룡동 롯데슈퍼 직영점 입점에 대해 결사반대하며 슬기롭게 대처하기 위해 이 자리를 마련했다”면서 “대기업이 중소상인들을 어렵게 하는 만큼 저지 운동을 통해 규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이 자리에 참석한 도·시의원들은 “의회와 시 관계자, 연합회가 협조를 통해 똘똘 뭉쳐 강력한 힘을 모아 헤쳐나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군산=조경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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