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아댐 제방 1.5m 높여 300만톤 용수 추가확보
대아댐 제방 1.5m 높여 300만톤 용수 추가확보
  • 이보원 기자
  • 승인 2013.08.04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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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15년까지 대아댐의 제방이 현재보다 1.5m 증고됨에 따라 3백만톤의 용수가 추가 확보될 전망이다.

몽리 수계지역인 전주와 완주, 익산 일부 지역의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 확대는 물론 하천 유지 용수 공급을 통한 하천 생태계 보전,생활·공업용수 확대등 다목적 효과가 기대된다.

한국농어촌공사 전주완주임실지사 지사장 김대영는 지난1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최규성(민주당,김제·완주군) 위원장을 초청 사업설명회를 갖고 이같이 설명했다.

이날 오후 5시 대아지구 저수지둑높이기사업 현장(완주군 동상면 대아리 소재)에서 진행된 브리핑에서 김대영 지사장은 “2011부터 2015년까지 총448억원이 투자되는 대아지구 둑높이기사업은 제당높이를 현재보다 1.5m를 높여 304만톤의 용수를 추가 확보하는 사업”이라고 밝혔다.

또“이사업을 통해 전주·완주를 비롯한 익산 일부지역에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을 통하여 농업경쟁력을 높일 뿐만아니라, 저수지 내용적 확대를 통한 재해예방과 지속적인 하천유지수 공급으로 하천생태계 보전에도 큰 효과를 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잉여용수는 생활용수와 공업용수로 쓰임으로써 지역사회발전에도 큰몫을 할 수 있는 중요한 사업”이라고 덧붙였다. 

최규성 위원장은 이자리에서“대아지구 저수지둑높이기사업이 미래 전북발전의 핵심역할을 할 새만금산업단지조성과 만경강 수질개선에 크게 기여할 중요한 사업”이라며 당초 예정대로 차질없이 사업을 추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대영 지사장은 2014년 한국농어촌공사 예산과 관련, 현재 기획재정부 1차 심의에서 농민들에 안정적인 용수를 공급하고 침수피해방지 및 노후화된 저수지와 용배수로를 현대화하는데 필요한 다목적농촌용수개발사업, 배수개선사업, 수리시설개보수사업 등의 예산이 농림축산식품부 요구안보다 큰폭으로 삭감된데 대하여 우려를 표명하고, 최규성 국회의원에 관련 예산을 공사 요구안대로 확보하여 줄 것을 건의했다. 

최규성의원은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으로서 농민의 권익과 농업경쟁력 확보를 위해 농업관련 예산이 최대한 확보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보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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