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4연승, 류현진 어깨 가볍다
다저스 4연승, 류현진 어깨 가볍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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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07.31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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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프로야구 LA 다저스가 마크 엘리스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뉴욕 양키스를 꺾고 4연승을 질주했다.

다저스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에서 2-2로 팽팽하게 맞선 9회말 2사 2루에서 터진 엘리스의 중전 적시타로 3-2로 승리했다.

다저스 선발 잭 그레인키는 7이닝 5피안타 무사사구 7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해 승리의 발판을 놓았다. 180도 달라진 다저스 불펜은 양키스 타선을 틀어막고 또 다른 승리의 주역이 됐다. 그레인키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로날드 벨리사리오와 켄리 젠슨은 각각 1이닝 동안 안타와 볼넷을 허용하지 않고 깨끗하게 막았다.

다저스는 1회말 부터 야시엘 푸이그와 핸리 라미레즈의 적시타로 1-0으로 앞서나갔다.

2회초 양키스의 라일 오버베이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 동점을 내줬으나 곧바로 후안 우리베의 솔로포로 맞불을 놨다.

다저스는 4회초 1실점, 2-2 균형을 맞춘 뒤 팽팽한 0의 행진을 이어갔다.

9회 양키스 세 번째 투수 숀 켈리를 상대한 다저스 타선은 선두 타자 A.J.엘리스가 유격수 땅볼에 그쳤으나 안드레 이디어가 좌전 안타로 출루했다.

우리베가 삼진 아웃됐으나 이디어가 2루 도루를 성공시켜 기회를 계속 이어나갔다. 타석에 들어선 엘리스는 켈리의 7구째 슬라이더(82마일)를 받아쳐 이디어를 홈으로 불러들이며 팀에 짜릿한 승리를 안겼다.

이날 승리한 다저스는 57승48패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질주했다. 특히 이날 탬파베이 레이스에 2-5로 패하며 3연패에 빠진 2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격차를 4.5경기로 벌렸다.

다음경기는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가 나서 구로다 히로키(뉴욕 양키스)를 상대한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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