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고 대통령배 배구대회 우승
남성고 대통령배 배구대회 우승
  • 김현주 기자
  • 승인 2013.07.30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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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산 남성고(교장 박영달)가‘제47회 대통령배 전국 남녀 중고배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올해 2개 대회를 석권, 옛 고교배구의 명성을 회복했다.

지난 19일부터 25일까지 강원도 평창에서 전국 14개 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전통의 강호 남성고가 우승을 일궈냈다.

결승전에서 경기 송림고를 1세트 25:21, 2세트 25:23, 3세트 25:23로 세트 스토어 3:0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 대회 지도교사상에 김은철 감독이 최우수상에 장수웅(3학년), 세터상 김형진(3학년), 공격상 성영창(2학년)군이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특히, 유스 대표인 김형진 군이 세계대회에 참가하는 관계로 이번경기에 참가하지 못했으며, 주전인 박지윤 군은 부상으로 팀에 전력이 극대화 하지 못할 것으로 이번 대회는 4강을 목표로 설정 했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김은철 감독은“주전 선수들이 대거 빠지게 돼 당초 목표를 4강으로 했는데, 이렇게 좋은 결과를 얻게 돼 선수들에게 감사하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1987년 남성고 배구부 감독에 부임한 김 감독은 유스 감독을 역임했으며, 탁월한 지도력으로 26년 동안 무려 37회나 우승을 차지하는 등 배구의 명장 감독으로서 인정받고 있다.

청소년 대표 출신으로 탁월한 지도력을 발휘하고 있는 김 감독은 실력보다는 성실한 자세와 인내심, 탄탄한 기본기를 중점으로 승리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는데 중점을 두고 훈련에 임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이번 대통령배 우승을 차지한 김 감독은 올해 2관왕의 여세를 몰아 오는 9월에 열리는 CBS배 전국 남녀중고 배구대회와 지난해 3연패의 위업을 달성한 전국체육대회에도 또 한번 우승해 전라북도 학생체육의 우월성과 남성고 배구부의 위상을 널리 알리겠다는 각오를 임하고 있다.

익산=김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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