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테마는 그림이 있는 동화책이다. 전래동화 ‘멸치의 꿈’(임정진), 창작동화 ‘자연박사 나다움’(박예분), 세계명작동화 ‘빌헬름 텔’(프리드리히 실러), 세계전래동화 ‘나무껍질의 소원’(김상희)을 읽고 이야기를 나눈다.
첫 번째 시간은 작가가 직접 동화를 읽어주고 어린이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생각의 힘을 키워주는 시간이며, 두 번째 시간은 글쓰기 교재 ‘글 잘 쓰는 반딧불이’를 바탕으로 장르별 글쓰기 과정에 대해 자연스럽게 배운다. 세 번째 시간은 독후감·일기·편지·생활글 등 주제에 맞는 글쓰기를 통해 자신의 생각을 바르게 표현하는 방법을 기른다. 전주대학교 국문과 학생들이 보조교사로 참가해 일대일 지도도 해 준다.
프로그램은 8월 6일부터 9일까지 4일 동안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매일 3시간씩 진행된다. 초등학교 전 학년 대상이며, 모집기간은 7월 18일부터 8월 2일까지. 우선 접수자 30명을 대상으로 한다. 문의 (063)284-0570.
한편, 이 프로그램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도서관협회가 진행하는 2013년 ‘도서관, 문학관 문학작가 파견’ 사업의 일환이다. 최명희문학관은 지난 5월 이 사업에 선정돼 전주 서원노인복지관 내 행복나눔작은도서관과 함께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힐링 자서전 쓰기’ 문학교실과 북일초등학교 학부모 독서동아리와 함께 동시 읽기 및 창작 지도를 진행하고 있다.
송민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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