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해성고 ‘진로인성코치’교육캠프 성황
전주해성고 ‘진로인성코치’교육캠프 성황
  • 하대성 기자
  • 승인 2013.07.14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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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해성고는 12,13일 고창 선운산 일원에서 교육 공동체 캠프를 가졌다.

  
  전주해성고등학교(교장 송병운)는 지난 12일,13일 1박2일 동안 고창 선운산 일원에서 학생,학부모,교직원 및 김승환 전북도 교육감 등 8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교육 공동체 캠프를 가졌다.

제6회를 맞은 이날 행사는 해성고만의 교육 공동체 캠프로 자식과 부모사이에 부족한 대화와 여러활동을 통해 서로가 서로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느끼고 교감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이번 교육 캠프에서 가장 눈에 띄는 프로그램은 학부모와 부모가 함께 참여한‘행복한 부모자녀관계를 위한 진로인성코치’였다.

인성·인권 교육부장인 천병선 교사는 “학생과 부모들에게 개인의 성향을 잘 알아볼 수 있는 다양한 설문 조사 테스트를 통해 우리 아이는 그리고 더 나아가 부모들은 어떤 성향을 가지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어떻게 서로가 서로를 잘 알고,나아가서 학생들의 직업적 성향까지도 조언해준 프로그램이다”고 캠프 취지를 설명했다.

학부모와 교사 학생들이 한데 어우러져 고창 구시포 해수욕장에서 다양한 야외활동을 통해서 서로의 관계를 돈독하게 할수있는 의미있는 시간을 보냈다. 첫날의 끝은 촛불의식과 함께 마무리되었는데 이 의식의 목적은 침묵속에서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고 스스로를 돌아보며 소원했던 가족관계를 회복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였다. 이튿날에는 교사,학부모,학생이 함께 선운산 도솔암을 등반하며 아름다운 자연을 만끽했고, 고창의 자랑 고인돌 유적지를 둘러보며 학생들은 또 다른 배움의 장이 마련되는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

▲ 부자간의 간격을 좁히는 허그장면.

송병운 교장은 “사랑할수록 적절한 간격을 존중해야 한다는 말이 있듯 부모님은 아들 가까이 가고 싶어하지만 자식들은 너무 가까이 다가오는 부모를 꺼려한다”며“이런한 간격의 조절을 잘 하기 위해 1박2일 동안 예쁘게 가까워지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하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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