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국 7연속골전북, 부산에 역전승
이동국 7연속골전북, 부산에 역전승
  • /뉴스1
  • 승인 2013.07.14 15: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FC 서울이 전남 드래곤즈를 상대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서울은 13일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2013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18라운드 전남과의 경기에서 2-1 역전극을 펼치며 승리했다.

서울은 지난 7일 성남전에 이어 2연승을 거두며 상승세에 오른 모습을 보여줬다. 전남은 이번 패배로 최근 홈경기 6연속 무패(2승 4무) 행진을 멈춰야 했다.

무득점으로 전반전을 마친 양팀의 침묵을 깬 것은 전남이었다.

후반 18분 전남 전현철은 웨슬리의 패스를 받아 골대 중앙 위쪽에 꽂히는 슛을 날려 선취점을 따냈다.

전남의 승리가 유력해보였지만 서울은 경기 막판 거센 반격을 시작했다.

후반 41분 서울 김주영은 헤딩으로 전남 골키퍼 김병지를 제치고 동점골을 만들었다. 이어 후반 45분 서울 김치우가 찬 프리킥을 김진규가 헤딩골이자 결승골로 연결시키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전북 현대는 부산 아이파크와의 원정 경기에서 2-1 역전승했다. 부산은 이날 패배로 최근 3경기 연속 무패(1승 2무) 행진을 이어가지 못했다.

부산 파그너는 프리킥 찬스로 골문 앞에 진입해 전반 2분 선취골을 따냈다.

그러나 전북은 전반 23분 이동국의 헤딩골로 부산을 따라잡으며 반격을 시작했다. 이동국의 이번 골은 7경기 연속(미출전 1경기 포함) 골에 해당한다. 후반 8분 전북 레오나르도는 권경원과 교체된 지 1분 만에 역전골을 성공시키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이날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1위 포항 스틸러스와 성남 일화의 경기는 2-2 무승부로 끝났다.

포항 노병준은 전반 36분 왼발 발리슛을 성공시키며 기선을 제압했다. 이어 전반 44분 포항 배천석은 이명주가 찬 프리킥을 골로 연결시켜 1점을 추가했다.

성남은 후반전 반격을 시도했다. 성남은 후반 10분 김동섭의 골을 시작으로 후반 18분 이종원의 추가골로 2-2 동점을 만들었다.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강원 FC와 경남 FC의 경기는 1-1 무승부로 끝났다. 강원은 이날 3경기 연속 무승부, 5경기 연속 무패(1승 4무)를 이어갔다. 경남은 최근 3연패에서 벗어나 무승부를 거뒀다.

강원 배효성은 후반 23분 같은 팀 지쿠가 찬 코너킥을 헤딩으로 받아 선취골을 넣었다. 경남 역시 후반 40분 보산치치의 골로 동점을 만들며 경기를 끝냈다.

/뉴스1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