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금강의 명소 ‘성당포구 금강체험관’개관
익산, 금강의 명소 ‘성당포구 금강체험관’개관
  • 김현주 기자
  • 승인 2013.07.13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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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성당포구 금강체험관이 착공 3년만에 개관했다. 사진은 지역주민들이 체험관 앞에서 훙겹게 풍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사진=김현주 기자

 금강의 자연을 느껴볼 수 있고, 포구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익산‘성당포구 금강체험관’이 착공 3년만에 개관했다.

 지난 12일 익산시 성당면 성당포구에서 이한수 시장을 비롯, 이춘석, 이재오 국회의원과 김대오 시의회의장, 성당포구마을 지역주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이 열었다.

 금강체험관은 2009년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공공디자인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23억원을 지원받고 시비 24억원을 더해 총 47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지상3층 연면적 980㎡에 7개 객실과 체험실, 식당, 세미나실 등을 갖추고 황룡산 2.5km 산책로와 약수터, 금강자전거 순례길인 소달구지길(1km), 금강 유람선 선착장, 문화예술 공연장인 만남의 터가 조성됐다.

 또, 마을담장과 지붕정비 등 지역주민의 생활환경과 경관이 개선됐다.

 이 체험관에서는 별신굿 등 전통체험과 젓갈·김치담그기 음식체험, 고구마캐기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또,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지역특산품을 판매하고 식당과 숙박시설, 세미나실을 운영하게 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날 행사는 서울 은평구 이재오 국회의원(前 국민권익위원장)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 의원은 4대강 살리기 사업으로 용안생태습지 및 거대억새 바이오매스생산단지가 조성되면서 농지전체가 편입돼 있어 주민들의 생계가 막막한 시기에 국민권익위원장으로 재임하면서 하천부지에 금강체험관을 개관할 수 있도록 길을 열었다.

 이날 개관식에서 주민들은 이 시장과 이재오·이춘석 국회의원에게 주민들의 뜻을 모아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 시장은 이 자리에서“아름다운 금강변에 새로운 명소로 자리 잡기를 바란다”며“이곳 성당포구가 앞으로 크게 발전할 것이며, 여러 가지로 불편한 가운데 이렇게 개관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지역주민들께 깊이 감사 드린다”고 전했다.

 익산=김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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