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끝내가 안타에 1도루
추신수 끝내가 안타에 1도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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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07.04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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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추트레인' 추신수(31·신시내티 레즈)가 끝내기 안타를 터트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추신수는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해 연장 11회 끝내기 적시타 포함 6타수 2안타 1타점 1도루를 기록했다.

전날 2안타 2볼넷으로 100%로 출루했던 추신수는 이틀 연속 멀티히트(1경기 안타 2개)를 때려내 시즌 타율을 0.270로 끌어올렸다.

추신수는 2-2로 팽팽하게 맞선 11회말 2사 1, 2루 상황에 들어서 '좌완' 하비에르 로페즈의 2구째 커브(72마일)를 잡아당겨 2루 주자 토드 프레이저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지난 5월8일 애틀란타 브레이브전 끝내기 홈런 이후 올 시즌 개인 두 번째 끝내기타였다.

앞선 타석에서도 좌완 선발 배리 지토에게 안타를 뽑아냈던 추신수는 전날에 이어 왼손 투수의 부진에서 점차 벗어나는 모습을 보여줬다. 추신수는 전날 왼손 제레미 어펠트로부터 안타를 뽑아냈다.

추신수는 이날 지토를 맞아 첫 타석 중견수 뜬공 아웃을 당했다.

팀이 1-0으로 앞선 2회 2사 1, 2루 타점 찬스에 들어선 추신수는 지토의 공을 잘 밀어쳤으나 샌프란시스코 3루수 파블로 산도발의 호수비에 걸려 아웃돼 아쉬움을 남겼다.

추신수는 팀이 1-2 역전당한 5회말 선두 타자로 들어서 지토의 5구째 직구(83마일)를 잡아당겨 깨끗한 우전안타를 기록했다. 1루에 출루한 추신수는 2번 타자 잭 코자트의 타석때 시즌 9호째 2루 도루도 성공했다. 하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7회 네 번째 타석에는 전날 상대했던 아펠트의 공을 잘 받아쳤으나 직선타로 아웃됐다.

추신수는 2-2로 동점이던 9회말 1사 2루에서는 2루 땅볼로 아웃됐다.

이후 양 팀 구원진의 팽팽한 투수전이 펼쳐졌으나 추신수는 11회 찾아온 타점 기회를 놓치지 않고 안타를 뽑았다.

이날 승리로 3연승을 달리 신시내티는 49승째(36패)를 올려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3위 자리를 지켰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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