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학생 500여명 농촌봉사활동
연세대 학생 500여명 농촌봉사활동
  • 익산=김현주 기자
  • 승인 2013.07.03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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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세대 학생 500여명이 관내 8개면 32개마을의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찾아 농촌봉사활동을 펼쳤다. 사진=익산시제공

여름방학을 맞은 연세대학교 500여명의 대학생들이 지난 3일까지 8박 9일간의 일정으로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에 처해 있는 익산의 농가를 돌며 구슬땀을 흘렸다.

연세대 학생 500여명으로 구성된 농촌봉사활동 팀은 지난달 25일 금마면 미륵사지 주차장에서 발대식을 갖고 황등면, 삼기면, 금마면, 함라면 등 8개면 32개 마을의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찾아 농촌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들은 대부분 기계가 할 수 없는 감자, 마늘, 양파, 토마토 등의 수확 활동 등에 온 힘을 다했다. 이들 중 일부는 생태마을정비나 폐비닐 수거작업에도 손을 보탰다.

익산시농민회 이웅의 사무국장은 “일손 하나라도 빌려야하는 농촌실정에 학생들이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연신 고마움을 표했다.

농촌봉사활동에 학생들과 함께 참여한 연세대학교 학생복지처장 손봉수 교수는 “막상 농촌에 와서 일하는 것을 보니 농민들이 얼마나 고생하는지 새삼 느꼈다”며 “연세대학교 학생들은 앞으로도 매년 농촌봉사활동에 참여하여 자그마한 힘이라도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연세대학교 학생들은 이외에도 지난 5월 17일~19까지 2박 3일 동안 187명의 학생들이 삼기면 등 8개면 16개 마을에서 농촌봉사활동을 실시한 바 있다.

익산=김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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